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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의회, '트럼프 정책 대항' 논의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12.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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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캘리포니아주 의회, '트럼프 정책 대항' 논의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예정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차기 행정부 정책에 대항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달, 민주당 소속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뒤집기'에 맞서기 위한 특별 입법회를 소집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행정부를 상대로 대규모 법적 소송이 필요하다며 소송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캘리포니아주는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항하고, 캘리포니아주의 이익과 가치를 방어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녹취> 로버트 리바스 /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장
"LGBT가 공격을 받고, 열심히 일하는 이민자들이 표적이 되고, 여성의 권리가 위협을 받는다면,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이용해 맞서 싸울 것입니다. 수백 만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우리를 믿고 있습니다. 다 함께 잘해봅시다. 감사합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연방 정부를 상대로 승소했던 경험이 여러 번 있는데요.
그러나 현재는 연방 대법원에 보수 성향 법관들이 다수 자리하고 있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 1월 20일 취임···속도 내는 이민 캐러밴
다음 소식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트럼프 당선인의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바로 다음 달인 1월 20일, 공식 취임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이를 앞두고, 멕시코 남부 이민자들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백 명의 이민자를 태운 이 캐러밴은 정치·경제적 불안정을 피해 미국 입국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의 2기 행정부가 시작되면 국경 보안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입국 문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호세 마리아 / 이민자
"앞으로 나아가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요.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베네수엘라로 돌아갈 수는 없어요. 베네수엘라에 돌아가봤자,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해결책도 없습니다."

녹취> 로머시 알바레즈 / 이민자
"여기까지 오기 위해 많은 희생을 치렀어요. 불확실성이 정말 큽니다."

이들은 국경 통제에 대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좋든 나쁘든 이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이주에 대한 굳은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3. 썰렁한 매장···온라인 파격 할인 조치
지난 주말,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전국적인 할인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과거와는 달리 매장은 썰렁하기만 했는데요.
유통업체들은 만회를 위한 온라인 파격 할인을 예고했습니다.
일년 중 할인율이 가장 높은 기간으로 알려진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매장 앞에 줄을 선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러나 올해는 일명 '오픈런'이라 불리는 '개장 질주' 현장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녹취> 사라 로드 / 아마존 글로벌 담당 부사장
"이날은 일 년 중 가장 바쁜 쇼핑일 입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평소와 같은 모습이예요. 모든 것이 조용하고, 한가롭고, 또 차분해졌습니다."

경기 둔화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유통업체와 소매업체들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더 이른 시기에 시작해 더 오래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미 몇 주 전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해온 월마트와 아마존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사이버 월요일'을 통해 두 번째 파격 할인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사라 로드 / 아마존 글로벌 담당 부사장
"우리는 제품을 건물에 보관하고 있다가, 주문이 접수되면 저희 직원이 제품을 선택하고 포장해 배송합니다."

한편, 블랙프레이데이 기간은 통상적으로 도소매 업체들의 연간 실적을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연말 소비가 미지근해진 만큼, 실적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4. 프랑스 서점, "재개방은 희소식"
마지막으로 문화소식 살펴봅니다.
지난 2019년, 화재로 인해 문을 닫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재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재개관을 기다리며 기뻐하는 프랑스 서점 주인들의 모습, 만나보시죠.
지난 2019년,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은 화재로 인해 부분 붕괴된 이후 지금까지 5년간 폐쇄 되어 왔습니다.
프랑스에서 '부키니스트'로 알려진 노르트담 주변의 서점 주인들은 5년 전 발생했던 노트르담 화재에 대해 회상했는데요.

녹취> 알버트 아비드 / 서점 주인
"노트르담에 불이 붙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어요. 있을 수 없는 일,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죠."

이들은, 노트르담의 보호 아래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재개관 소식으로 다시금 희망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알버트 아비드 / 서점 주인
"저와 같은 서점 주인들은 노트르담의 보호 아래 살고 있어요. 노트르담의 옆집 이웃과도 같죠."

한편,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은 오는 12월 8일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도 이날 재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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