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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6시간 만에 계엄 해제 선언
등록일 : 2024.12.04 09:19 수정일 : 2024.12.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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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스튜디오에서 취재기자 나와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에 앞서 어젯밤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발표 담화 영상을 먼저 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계엄 선포’ 담화

김용민 앵커>
신국진 기자, 영상을 본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 심야에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는데요.
이후 지금까지 시간대별 상황을 설명해주시죠.

신국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야기는 어젯밤 오후 9시 30분부터 돌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의 계속된 탄핵과, 예산 감액안 단독처리 등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수 있다는 소문이었습니다.
이런 소문은 곧 사실이 되었는데요.
윤 대통령은 어젯밤 22시 23분 긴급 담화를 생중계로 시작했습니다.
담화문 낭독은 약 6분간 진행됐습니다.
소문 내용처럼 야당의 계속된 탄핵과 예산안을 쟁점 수단으로 이용한 것은 국정운영을 마비시키고 있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긴급 담화에서 비상계엄이 선포된 시간은 22시 28분입니다.
이후 22시 42분 야당 의원을 중심으로 국회의원들이 국회로 긴급 소집됐습니다.
22시 57분부터 국회 경비대가 국회 출입을 통제했고, 23시 4분 국회출입문이 폐쇄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23시 25분 계엄 사령관에 육군 대장 박안수 육군 참모총장 임명했습니다.
박안수 계엄사령관은 23시 27분 계엄 사령부 명의로 포고령 제1호를 23시부로 발표했습니다.
국회는 계엄 소식에 분주하게 움직였는데요.
우원식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오늘 새벽 0시 49분 본회의가 개의했습니다.
국회는 본회의를 1시 1분에 시작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전체 의원 300명 가운데 재석 190명 중 찬성 190인으로 가결안이 통과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4시 30분 추가 담화문을 발표한 뒤 국무회의를 주재해 국회가 요구한 계엄해 제안을 의결했습니다.

김용민 앵커>
네, 시간 대별로 진행 상황을 알아봤습니다.
그럼 조금전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군 철수 담화 영상을 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계엄 해제’ 담화

신국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 10시 23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만 오늘 새벽 4시 25분 추가 담화문을 통해 비상계엄을 해제했습니다.
6시간 여만에 계엄을 해제한 것인데요.
추가 담화문은 5문장으로 앞선 담화문에 비해 비교적 짧았습니다.
담화 내용을 살펴보면요.
비상 계엄령 선포 경위나 유감 표명은 없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붕괴시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에 따라 군을 철수 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담화 후 국방부는 오늘 새벽 4시 22분 계엄군은 소속 부대로 복귀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국무회의를 열었지만 새벽인 관계로 의결종족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추가 담화문 발표 직후 새벽 4시 반쯤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를 의결했습니다.
다시 한번 설명 드리면요.
어젯밤 10시 23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만 오늘 새벽 4시 25분 추가 담화문을 통해 비상계엄을 해제했습니다.
약 6시간 여만에 계엄을 해제한 것인데요.
윤 대통령이 두차례 담화를 발표했지만, 계엄선포 과정과 절차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만큼, 추가 입장 발표가 있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민 앵커>
지금까지 취재기자와 함께 비상 계엄 진행 상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신국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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