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 만에 정부 불신임안 가결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12.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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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62년 만에 정부 불신임안 가결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던 프랑스 하원이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62년만에 해산하게 됐습니다.
지난 4일, 프랑스에서는 미셸 바르니에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 투표가 진행 됐는데요.
하원 재적 의원 574명 중 331표의 찬성표가 나왔습니다.
녹취> 야엘 브룬 피베 / 프랑스 하원의장
"(찬성표가) 과반수를 충족했으므로, 첫 번째 발의안이 통과됐습니다. 불신임안이 가결 되었으므로, 헌법 제 50조에 따라 총리는 정부에 대한 사퇴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로써 지난 9월 취임한 미셸 바르니에 총리는 이번 불신임안 가결로 약 90일 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는데요.
프랑스 역사상 최단명 총리로 기록됐습니다.
2. 교황 의전용 '포프모빌' 전기차로 교체
바티칸에서 사용되는 교황 의전용 차량인 '포프모빌'이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됐습니다.
이번에 교체된 새 포프모빌은 벤츠에서 출시된 전기차로, 교황의 전통적인 색상을 고려해 흰색으로 제작됐습니다.
벤츠는 무려 94년동안이나 바티칸에 '포프모빌'을 위한 차량을 공급해 왔는데요.
이번에도 그 영광을 이어가게 되면서, 이날, 벤츠의 CEO인 올라 칼레니우스는 바티칸에 방문해, 새롭게 교체된 전기차 포프모빌을 교황에게 직접 전달했습니다.
녹취> 올라 칼레니우스 / 벤츠 CEO
"오늘은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 새로운 포프모빌을 교황님께 바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번 포프모빌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완전 전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최초의 교황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동안 환경보호에 큰 관심을 보여왔는데요.
이번 포프모빌 뿐만 아니라 일부 해외 여행에서도 전기차를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노트르담 성당 재개관 앞두고 상인들 우려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을 앞두고 보안이 강화되면서, 주변 상인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화재로 인해 구조물이 파괴되면서 지난 5년간, 폐쇄되어 왔는데요.
오는 토요일, 오랜기간 이어진 복원 작업을 마치고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이 열립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을 앞두고 주변에는 경계선이 설치되는 등 철저한 보안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녹취> 베로니크 보통 / 서점 주인
"(보안 때문에) 당연히 매출이 줄겠죠. 보안 문제는 이해합니다만, 조금 다른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녹취> 지젤 기욤 / 비누 판매 상인
"여기 손님들은 모두 관광객들이기 때문에, 일요일에 문을 닫게 되면 정말 힘들어요."
한편, 이번 재개관식에는 유명 인사와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며, 대성당 재건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특별 미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62년 만에 정부 불신임안 가결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던 프랑스 하원이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62년만에 해산하게 됐습니다.
지난 4일, 프랑스에서는 미셸 바르니에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 투표가 진행 됐는데요.
하원 재적 의원 574명 중 331표의 찬성표가 나왔습니다.
녹취> 야엘 브룬 피베 / 프랑스 하원의장
"(찬성표가) 과반수를 충족했으므로, 첫 번째 발의안이 통과됐습니다. 불신임안이 가결 되었으므로, 헌법 제 50조에 따라 총리는 정부에 대한 사퇴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로써 지난 9월 취임한 미셸 바르니에 총리는 이번 불신임안 가결로 약 90일 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는데요.
프랑스 역사상 최단명 총리로 기록됐습니다.
2. 교황 의전용 '포프모빌' 전기차로 교체
바티칸에서 사용되는 교황 의전용 차량인 '포프모빌'이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됐습니다.
이번에 교체된 새 포프모빌은 벤츠에서 출시된 전기차로, 교황의 전통적인 색상을 고려해 흰색으로 제작됐습니다.
벤츠는 무려 94년동안이나 바티칸에 '포프모빌'을 위한 차량을 공급해 왔는데요.
이번에도 그 영광을 이어가게 되면서, 이날, 벤츠의 CEO인 올라 칼레니우스는 바티칸에 방문해, 새롭게 교체된 전기차 포프모빌을 교황에게 직접 전달했습니다.
녹취> 올라 칼레니우스 / 벤츠 CEO
"오늘은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 새로운 포프모빌을 교황님께 바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번 포프모빌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완전 전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최초의 교황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동안 환경보호에 큰 관심을 보여왔는데요.
이번 포프모빌 뿐만 아니라 일부 해외 여행에서도 전기차를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노트르담 성당 재개관 앞두고 상인들 우려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을 앞두고 보안이 강화되면서, 주변 상인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화재로 인해 구조물이 파괴되면서 지난 5년간, 폐쇄되어 왔는데요.
오는 토요일, 오랜기간 이어진 복원 작업을 마치고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이 열립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을 앞두고 주변에는 경계선이 설치되는 등 철저한 보안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녹취> 베로니크 보통 / 서점 주인
"(보안 때문에) 당연히 매출이 줄겠죠. 보안 문제는 이해합니다만, 조금 다른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녹취> 지젤 기욤 / 비누 판매 상인
"여기 손님들은 모두 관광객들이기 때문에, 일요일에 문을 닫게 되면 정말 힘들어요."
한편, 이번 재개관식에는 유명 인사와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며, 대성당 재건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특별 미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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