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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에 폭설···"올해 겨울도 날씨 변화 커"
등록일 : 2024.12.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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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올 가을은 기록적인 폭염과 폭설 등 유독 변덕스러운 날씨 변화가 많았죠.
'뜨거운 바다'가 원인으로 지목됐는데요.
가을에 이어 겨울도 기후 변동폭이 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올 가을 전국 평균 기온은 16.8도로 평년보다 2.7도 높았습니다.
1973년 기상 관측이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 제일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9월의 시작부터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는 1948년 이후 76년 만에 '9월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11월 중순까지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첫 서리, 첫 얼음도 평년보다 늦게 관측됐습니다.
평년보다 비 소식도 잦았습니다.
올가을 전국 평균 강수량은 415.7mm로, 관측 이후 5번째로 많았습니다.
11월 하순에는 중부지방 중심으로 첫 눈이 폭설로 쏟아졌습니다.
특히 서울에는 지난달 28일, 눈이 30cm가까이 내려 쌓이며 11월 기준, 117년 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주변과 북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가 이같은 이례적인 가을 날씨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녹취> 황호성 /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 기후분석관
"가을철 필리핀 부근의 활발한 대륙활동과 북서태평양의 높은 수온은 고온과 많은 비에 영향을 줬으며, 11월 하순에는 데워진 바닷물 위로 찬 기압골이 통과하며 중부지방에 폭설을 가져다주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9월에 폭염이 발생하고, 11월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는 등 기후 변화로 인해 예전과는 다른 계절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 겨울에도 기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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