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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께 사과···'2차 계엄 정황' 사실 무근"
등록일 : 2024.12.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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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에 사과했습니다.
또, 2차 계엄 정황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국방부 장관의 사퇴로 장관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비상계엄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녹취> 김선호 /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우려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국방부와 합참은 계엄 발령 요구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2차 계엄을 준비 중이라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녹취> 김선호 /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오늘 오전, 일각에서 제기된 '2차 계엄 정황'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그러면서 현재 군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면서 국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6일) 오후 1시 30분을 기해, 각 군과 국직부대, 기관에 지시를 내렸습니다.
비상계엄 관련 원본 자료를 보관하고, 폐기, 은폐, 조작 행위는 일체 금지하며 검찰 등 내·외부기관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자료 제공 요청도 적극 협조하라는 내용입니다.
특히, 병력 이동은 합참의장 승인이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고, 국방부 관할 부대의 경우 김 차관의 승인 시에만 가능하다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국무위원과 부처의 공직자들에 매순간 맡은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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