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길, 그 안내자로서
등록일 : 2024.12.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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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때부터 음악을 배웠다는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출신 아미두 디아바테씨. 그는 2012년 음악을 하러 한국에 왔다. 그러나 지구 반대편의, 문화도, 언어도, 모든 것이 낯선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적응하기란 좀처럼 쉽지 않았다는데... 그런 그에게 빛이 되어준 이가 있었으니,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송내청소년센터의 센터장인 조윤령씨. 조윤령씨는 어느 날 아미두씨가 직접 연주하는 음악을 듣고 깊이 감명받아, 서아프리카의 음악을 부천의 청소년들에게도 널리 알려주고 싶어졌고, 아미두씨를 송내청소년센터의 음악 강사로 취업시켰다. 어디 그 뿐이랴, 틈틈이 한국말을 가르쳐주는 건 물론이고, 한국에서의 적응을 위해 한국인과 한국문화에 대해서도 이모저모 조언을 해줬다는데... 덕분에 한국 생활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아미두씨는 한국인 아내까지 만나 결혼을 하고 음악인으로서 날개를 펼치는 중. 조윤령 센터장을 '인생의 멘토'이자 '보스'라고 부르며 최고로 존경하는 아미두씨. 그리고 아미두씨의 음악에 깊이 감명받은 조윤령 센터장. 하늘이 맺어준 '멘토와 멘티'인 두 사람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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