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시리아인들, 아사드 정권 붕괴 환영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12.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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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런던 시리아인들, 아사드 정권 붕괴 환영
시리아 반군이 수도를 점령하면서 바샤르 알 아사드 독재정권이 붕괴했습니다.
런던에서는 3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아사드 정부의 몰락을 축하했습니다.
런던의 시리아인들은 트라팔가 광장에 모두 모여 아사드 정부에 대한 반대 깃발을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녹취> 나디아 / 시리아인
장) "우리가 오랫동안 (정권 붕괴를) 기다려왔기 때문에 그 감정을 말로 다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자유를 되찾은 모든 시리아인들은 무척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마침내 우리는 시리아가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한편 시리아 반군은 지난 일요일, 다마스쿠스를 장악한 후 아사드를 축출했다고 선언했는데요.
이로써 13년만에 아사드 가문의 독재정권이 종식 됐습니다.
2. 노트르담 대성당 5년 만에 재개관
지난 2019년, 화재로 폐쇄됐던 노트르담 대성당이 다시 열렸습니다.
프랑스의 상징이라 불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중세 시대부터 내려온 9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건물입니다.
화재로 인해 부분 붕괴됐던 노트르담 대성당은 복원 작업에만 2천 명 넘게 투입 됐는데요.
당초 8년에서 최대 10년까지도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5년 만에 복원을 마쳤습니다.
녹취> 필립 호스트 / 노트르담 복원을 위한 공공기관 회장
"복원 작업에는 2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어요. 오늘 우리의 성취를 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날,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 시티 아일랜드에는 관광객과 비거주자 출입이 금지 됐지만, 파리의 거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재개관을 환영했습니다.
녹취> 이브 고팽 / 파리 거주자
"오늘은 무척 특별한 날이예요. 지금 이 순간 느끼는 감정을 담아 이 특별한 순간을 수채화로 그려보고 싶습니다."
녹취> 야스미나 / 파리 거주자
"오늘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재탄생하는 날이예요. 전 세계적으로 정말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리 시민들 뿐만 아니라 이날 파리를 찾은 관광객들도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개관을 기념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3.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후 첫 미사 열려
다시 문을 연 노트르담 대성당에서는 재개관을 기념한 이튿날, 첫 미사가 열렸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개관 이후 열린 첫 미사에는 프랑스 고위 인사들은 물론 트럼프 당선인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 그리고 신도들까지 모두 모였는데요.
전날 재개관식에서 개문 의식을 진행했던 파리의 대주교, 로랑 울리히는 이날 노트르담 대성당의 새 제단을 봉헌했습니다.
녹취> 로랑 울리히 / 파리 대주교
"당신이 이 대성당에 있든, 전 세계 어느 곳에 있든, 비 오는 곳에 있든, 스크린 앞에 있든, 우리와 함께 소통하고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을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기부금이 쏟아져 들어왔고, 그 금액이 8억 8천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볼리비아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볼리비아에서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이곳에서 '알비노 강아지'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는데요.
지난 7일, 볼리비아의 전통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렸는데요.
이날, 수십 마리의 새하얀 알비노 강아지들이 주인과 함께 라파스 거리를 행진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녹취> 줄레마 토레스 / 강아지 주인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는 평화를 의미합니다. 동물들에게도 마찬가지죠. 동물들은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아요. 알비노 강아지들도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러 나왔습니다."
녹취> 훌리오 알보르노즈 / 안데스 산타클로스
"세계 평화를 이루고 정부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한편, 이날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볼리비아 정부의 문제를 극복하고 평화를 되찾는 것에 대해 염원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런던 시리아인들, 아사드 정권 붕괴 환영
시리아 반군이 수도를 점령하면서 바샤르 알 아사드 독재정권이 붕괴했습니다.
런던에서는 3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아사드 정부의 몰락을 축하했습니다.
런던의 시리아인들은 트라팔가 광장에 모두 모여 아사드 정부에 대한 반대 깃발을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녹취> 나디아 / 시리아인
장) "우리가 오랫동안 (정권 붕괴를) 기다려왔기 때문에 그 감정을 말로 다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자유를 되찾은 모든 시리아인들은 무척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마침내 우리는 시리아가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한편 시리아 반군은 지난 일요일, 다마스쿠스를 장악한 후 아사드를 축출했다고 선언했는데요.
이로써 13년만에 아사드 가문의 독재정권이 종식 됐습니다.
2. 노트르담 대성당 5년 만에 재개관
지난 2019년, 화재로 폐쇄됐던 노트르담 대성당이 다시 열렸습니다.
프랑스의 상징이라 불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중세 시대부터 내려온 9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건물입니다.
화재로 인해 부분 붕괴됐던 노트르담 대성당은 복원 작업에만 2천 명 넘게 투입 됐는데요.
당초 8년에서 최대 10년까지도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5년 만에 복원을 마쳤습니다.
녹취> 필립 호스트 / 노트르담 복원을 위한 공공기관 회장
"복원 작업에는 2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어요. 오늘 우리의 성취를 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날,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 시티 아일랜드에는 관광객과 비거주자 출입이 금지 됐지만, 파리의 거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재개관을 환영했습니다.
녹취> 이브 고팽 / 파리 거주자
"오늘은 무척 특별한 날이예요. 지금 이 순간 느끼는 감정을 담아 이 특별한 순간을 수채화로 그려보고 싶습니다."
녹취> 야스미나 / 파리 거주자
"오늘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재탄생하는 날이예요. 전 세계적으로 정말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리 시민들 뿐만 아니라 이날 파리를 찾은 관광객들도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개관을 기념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3.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후 첫 미사 열려
다시 문을 연 노트르담 대성당에서는 재개관을 기념한 이튿날, 첫 미사가 열렸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개관 이후 열린 첫 미사에는 프랑스 고위 인사들은 물론 트럼프 당선인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 그리고 신도들까지 모두 모였는데요.
전날 재개관식에서 개문 의식을 진행했던 파리의 대주교, 로랑 울리히는 이날 노트르담 대성당의 새 제단을 봉헌했습니다.
녹취> 로랑 울리히 / 파리 대주교
"당신이 이 대성당에 있든, 전 세계 어느 곳에 있든, 비 오는 곳에 있든, 스크린 앞에 있든, 우리와 함께 소통하고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을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기부금이 쏟아져 들어왔고, 그 금액이 8억 8천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볼리비아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볼리비아에서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이곳에서 '알비노 강아지'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는데요.
지난 7일, 볼리비아의 전통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렸는데요.
이날, 수십 마리의 새하얀 알비노 강아지들이 주인과 함께 라파스 거리를 행진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녹취> 줄레마 토레스 / 강아지 주인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는 평화를 의미합니다. 동물들에게도 마찬가지죠. 동물들은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아요. 알비노 강아지들도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러 나왔습니다."
녹취> 훌리오 알보르노즈 / 안데스 산타클로스
"세계 평화를 이루고 정부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한편, 이날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볼리비아 정부의 문제를 극복하고 평화를 되찾는 것에 대해 염원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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