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대상 보이스피싱 기승···소비자경보 발령
등록일 : 2024.12.10 17:39
미니플레이
임보라 앵커>
최근 고령층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유도하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금감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과 대응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갈수록 정교해지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국민의 자산을 갈취하는 보이스피싱 사기범.
최근엔 고령층을 대상으로 중요 노후 자산인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게 한 후 돈을 가로채 피해자의 노후 생활을 위태롭게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을 공개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피해자가 신청하지 않은 카드 등을 미끼로 개인정보 유출과 명의도용 등을 언급합니다.
녹취> 보이스피싱 조직원
"명의도용을 당하신 것 같아서 여쭤보는 것이고, 인터넷 상에서 개인정보가 될 만한 것 통장이나, 신용카드를 양도하셨다거나 이런 것 아예 없으세요?"
이어 범죄 연루와 구속 수사, 기밀 유지 등을 언급하면서 피해자의 심리적 압박감을 조성합니다.
녹취> 보이스피싱 조직원
"다른 업무를 보시고 있었다, 그러면 여기서 중단하셔야 돼요. 왜냐하면, 하나하나 전부 다 저희 쪽 기록에 남아야 해요."
또 사기범들은 불법자금 조사에 필요하다거나 개인정보 유출로 자산이 편취될 위험이 있다면서, 이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특정 계좌로 이체하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주택담보대출도 종용했습니다.
금감원은 이 같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당하지 않기 위한 소비자 행동요령도 소개했습니다.
먼저 출처가 불분명한 URL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합니다.
본인 명의 카드발급 여부 등 확인을 위한 카드사 연락처는 카드사 또는 여신금융협회 누리집에서 확인되는 대표번호로 연락해야 합니다.
통화 상대가 범죄 연루나 구속 수사를 이야기할 때는 통화한 직원의 이름과 소속, 직위 등 인적 사항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후 전화를 끊고 유선 전화 혹은 지인의 휴대폰으로 소속 기관 누리집의 대표번호로 전화해 해당 직원의 연결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금감원은, 국가 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자금조사나 자산 보호 등을 명목으로 국민에게 금전을 요구하거나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지 않는 만큼 이러한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수빈)
KTV 윤현석입니다.
최근 고령층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유도하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금감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과 대응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갈수록 정교해지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국민의 자산을 갈취하는 보이스피싱 사기범.
최근엔 고령층을 대상으로 중요 노후 자산인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게 한 후 돈을 가로채 피해자의 노후 생활을 위태롭게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을 공개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피해자가 신청하지 않은 카드 등을 미끼로 개인정보 유출과 명의도용 등을 언급합니다.
녹취> 보이스피싱 조직원
"명의도용을 당하신 것 같아서 여쭤보는 것이고, 인터넷 상에서 개인정보가 될 만한 것 통장이나, 신용카드를 양도하셨다거나 이런 것 아예 없으세요?"
이어 범죄 연루와 구속 수사, 기밀 유지 등을 언급하면서 피해자의 심리적 압박감을 조성합니다.
녹취> 보이스피싱 조직원
"다른 업무를 보시고 있었다, 그러면 여기서 중단하셔야 돼요. 왜냐하면, 하나하나 전부 다 저희 쪽 기록에 남아야 해요."
또 사기범들은 불법자금 조사에 필요하다거나 개인정보 유출로 자산이 편취될 위험이 있다면서, 이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특정 계좌로 이체하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주택담보대출도 종용했습니다.
금감원은 이 같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당하지 않기 위한 소비자 행동요령도 소개했습니다.
먼저 출처가 불분명한 URL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합니다.
본인 명의 카드발급 여부 등 확인을 위한 카드사 연락처는 카드사 또는 여신금융협회 누리집에서 확인되는 대표번호로 연락해야 합니다.
통화 상대가 범죄 연루나 구속 수사를 이야기할 때는 통화한 직원의 이름과 소속, 직위 등 인적 사항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후 전화를 끊고 유선 전화 혹은 지인의 휴대폰으로 소속 기관 누리집의 대표번호로 전화해 해당 직원의 연결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금감원은, 국가 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자금조사나 자산 보호 등을 명목으로 국민에게 금전을 요구하거나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지 않는 만큼 이러한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수빈)
KTV 윤현석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2부 (1715회) 클립영상
- 한 총리 "국정안정·국민통합 함께해줄 것 호소" 02:00
- R&D 예타 폐지안 의결···맞춤형 심사 02:00
- 외화보유 등 대응 여력 충분···대외 신인도 영향 최소화 02:27
- 오늘 밤 노벨상 시상식···한강, 한국 첫 문학상 수상 02:17
- 철도노조 총파업 엿새째···노사 실무교섭 재개 00:30
- 작년 신혼부부, '100만 쌍' 무너져···'무자녀' 비중도 47.5% 01:54
- 고령층 대상 보이스피싱 기승···소비자경보 발령 02:21
- 미, 중국 겨냥한 관세 정책···역효과 가능성 [글로벌 핫이슈] 05:21
- 1인 가구 '역대 최대'···35.5% '나 혼자 산다' [오늘의 이슈] 04:40
- 저출생·고령화 압도적 1위···인구 위기 극복 해법은? [경제&이슈] 18:39
- 육아휴직, 부부 합쳐서 최대 3년! 2025년 육아지원 3법 시행 [클릭K+] 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