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꿈' 뒤로 하고 멕시코시티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12.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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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의 꿈' 뒤로 하고 멕시코시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반이민 정책을 고려해 멕시코 이민자들은 '미국의 꿈'을 뒤로 하고 멕시코시티로 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당시, 국경정책 강화와 대규모 추방 계획 등 엄격한 반이민 정책을 예고한 바 있는데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정책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미국에 대한 꿈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노구치> 도미니카 / 이민자
"멕시코 시티에 가고 싶습니다. 우리를 기다리는 가족들도 있어요."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망명 신청을 위한 정부 앱을 포함해 합법적인 이민자 입국을 촉진하는 수많은 프로그램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예정일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며, 이민자들의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2. 노벨평화상 수상자 단체, "현 세대가 맞서야"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일본 원폭 생존자 단체가 젊은 세대들이 핵무기에 맞서야 한다며,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일본 '니혼히단쿄'는 1945년 발생했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생존자 단체입니다.
이들은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들은 최근에도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전쟁에서 핵무기 사용 위협이 발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4천 개의 핵탄두가 발사될 준비가 되어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다나카 데루미 / 니혼히단쿄 공동대표
"단 하나의 핵무기도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원폭 생존자들의 간절한 염원입니다."
한편, 1945년에 발생했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으로 21만 명 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니혼히단교는 오늘날의 핵무기가 당시 사용된 핵무기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며, 새로운 세대가 반드시 이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3. 원폭 생존자 단체 위한 횃불 퍼레이드
일본 원폭 생존자 단체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들을 위한 횃불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이곳은 노르웨이 오슬로, 이번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진행된 곳인데요.
이곳에서 노벨평화상의 전통 행사인 횃불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오슬로의 시민과 방문객들은 노벨평화센터에서 출발해 노벨평화상 연회가 열리는 그랜드호텔까지 다함께 횃불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녹취> 수지 스나이더 / 국제 핵무기 폐끼 캠페인 코디네이터
"너무나 벅찬 감정이 들어요. 저희는 니혼히단교를 지지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원폭 생존자를 지원하고, 핵무기를 종식시키기 위해 왔어요."
녹취> 찰리 도허 / 노르웨이 평화협의회 사무총장
"올해 노벨 위원회의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평생동안 해온 모든 일을 우리가 함께 기념할 수 있으니까요."
이날,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니혼히단쿄 대표단과 시민들은 타오르는 횃불과 함께 '노 모어 히로시마', '노모어 나가사키'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4. 신화 속 '크람푸스' 크리스마스 축제
독일 뮌헨에서는 신화 속 전설 생물, 크람푸스가 나타났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였다고 하는데요.
거리의 시민들은 즐거운 비명을 내질렀습니다.
크람푸스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성 니콜라스와 함께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산타클로스의 유래로 알려진 성 니콜라스는 착한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지만, 크람푸스는 나쁜 행동을 한 어린이에게 벌을 내립니다.
이렇게 무서운 크람푸스가 독일 뮌헨의 거리에 나타났는데요.
이날, 뿔 달린 양가죽 옷을 입은 크람푸스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겁을 주며 돌아다녔습니다.
녹취> 유진 알텍 / 구경꾼
"정말 신나요. 무척 신납니다. 이건 멋진 마법 같아요. 나쁘지 않은, 좋은 마법이요. 마법 같은 날, 마법 같은 순간이죠."
녹취> 헤더 토마스 / 관광객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독일을 너무나 사랑하고, 처음으로 이런 퍼레이드를 보게 돼서 무척 기뻐요."
크람푸스가 뮌헨의 도심을 통과하는 이 크람푸스 퍼레이드는 20년 전인 2004년부터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크람푸스 전통 자체는 알파인 지역에서 50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정말 오래된 문화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의 꿈' 뒤로 하고 멕시코시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반이민 정책을 고려해 멕시코 이민자들은 '미국의 꿈'을 뒤로 하고 멕시코시티로 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당시, 국경정책 강화와 대규모 추방 계획 등 엄격한 반이민 정책을 예고한 바 있는데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정책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미국에 대한 꿈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노구치> 도미니카 / 이민자
"멕시코 시티에 가고 싶습니다. 우리를 기다리는 가족들도 있어요."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망명 신청을 위한 정부 앱을 포함해 합법적인 이민자 입국을 촉진하는 수많은 프로그램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예정일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며, 이민자들의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2. 노벨평화상 수상자 단체, "현 세대가 맞서야"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일본 원폭 생존자 단체가 젊은 세대들이 핵무기에 맞서야 한다며,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일본 '니혼히단쿄'는 1945년 발생했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생존자 단체입니다.
이들은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들은 최근에도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전쟁에서 핵무기 사용 위협이 발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4천 개의 핵탄두가 발사될 준비가 되어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다나카 데루미 / 니혼히단쿄 공동대표
"단 하나의 핵무기도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원폭 생존자들의 간절한 염원입니다."
한편, 1945년에 발생했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으로 21만 명 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니혼히단교는 오늘날의 핵무기가 당시 사용된 핵무기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며, 새로운 세대가 반드시 이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3. 원폭 생존자 단체 위한 횃불 퍼레이드
일본 원폭 생존자 단체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들을 위한 횃불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이곳은 노르웨이 오슬로, 이번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진행된 곳인데요.
이곳에서 노벨평화상의 전통 행사인 횃불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오슬로의 시민과 방문객들은 노벨평화센터에서 출발해 노벨평화상 연회가 열리는 그랜드호텔까지 다함께 횃불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녹취> 수지 스나이더 / 국제 핵무기 폐끼 캠페인 코디네이터
"너무나 벅찬 감정이 들어요. 저희는 니혼히단교를 지지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원폭 생존자를 지원하고, 핵무기를 종식시키기 위해 왔어요."
녹취> 찰리 도허 / 노르웨이 평화협의회 사무총장
"올해 노벨 위원회의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평생동안 해온 모든 일을 우리가 함께 기념할 수 있으니까요."
이날,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니혼히단쿄 대표단과 시민들은 타오르는 횃불과 함께 '노 모어 히로시마', '노모어 나가사키'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4. 신화 속 '크람푸스' 크리스마스 축제
독일 뮌헨에서는 신화 속 전설 생물, 크람푸스가 나타났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였다고 하는데요.
거리의 시민들은 즐거운 비명을 내질렀습니다.
크람푸스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성 니콜라스와 함께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산타클로스의 유래로 알려진 성 니콜라스는 착한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지만, 크람푸스는 나쁜 행동을 한 어린이에게 벌을 내립니다.
이렇게 무서운 크람푸스가 독일 뮌헨의 거리에 나타났는데요.
이날, 뿔 달린 양가죽 옷을 입은 크람푸스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겁을 주며 돌아다녔습니다.
녹취> 유진 알텍 / 구경꾼
"정말 신나요. 무척 신납니다. 이건 멋진 마법 같아요. 나쁘지 않은, 좋은 마법이요. 마법 같은 날, 마법 같은 순간이죠."
녹취> 헤더 토마스 / 관광객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독일을 너무나 사랑하고, 처음으로 이런 퍼레이드를 보게 돼서 무척 기뻐요."
크람푸스가 뮌헨의 도심을 통과하는 이 크람푸스 퍼레이드는 20년 전인 2004년부터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크람푸스 전통 자체는 알파인 지역에서 50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정말 오래된 문화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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