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스페인, 2034년 사우디 개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12.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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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2030년 스페인, 2034년 사우디 개최
2030년과 2034년 월드컵 개최지가 확정됐습니다.
2030년은 스페인과 모로코, 포르투갈이 공동 개최하고, 2034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스페인과 모로코, 포르투갈이 공동 개최하는 2030년 월드컵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3개 대륙에서 개최가 됩니다.
경기는 이 세 나라를 비롯해 다른 세 나라에서도 진행되는데요.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방안으로 초반 세 경기를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파라과이에서 개최하는 데에 잠정 합의하며, 총 6개 국가에서 경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녹취> 잔니 인판티노 / FIFA 회장
"FIFA 100주년 기념 경기가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공동 개최된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2034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월드컵이 열립니다.
사우디는 2034년 월드컵 단독 후보로 나서며 거의 확실시 된 상황이었는데요.
인권 단체 등의 비판을 받는 등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 FIFA의 발표로 개최를 확정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사우디는 2022년 대회를 열었던 카타르에 이어 월드컵을 개최한 두 번째 중동국가가 됐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사우디 시민들은 국기를 두르고 거리를 행진하며 환호했습니다.
2. 아사드 붕괴 후 호황 누리는 다마스쿠스
아사드 정권이 붕괴된지 닷새가 지났습니다.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는 호황이 찾아왔다는데요.
다마스쿠스 전통시장도 손님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이곳은 '알 하미디에', 시리아의 수도인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전통시장인데요.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촉발된 이후 13년 동안 시민들은 이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8일, 시리아 반군이 아사드 정권을 몰락시키면서 이 전통시장을 비롯한 많은 상점에서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녹취> 모하메드 와심 / 상점 주인
"몰락 이전에는 시장이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여전히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움직임이 있습니다."
녹취> 파우드 / 상인
"하나님께 감사해요. 상황이 훨씬 좋아졌어요. 감사하게도 더 좋아지고 있어요. (아사드 정권의 붕괴) 이전에는 일을 할 수가 없었죠."
전쟁으로 수많은 지역들이 폐허로 변해버린 시리아는 여전히 '도시 재건'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지만, 그래도 내전이 종결되며 호황이 찾아오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이틀 만에 임명된 시리아의 새 임시 지도자는, 아사드를 축출한 시리아 반군들의 지원을 받아 임시 총리로서 국가를 책임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4. 크리스마스 앞두고 '포인세티아' 인기
멕시코에서는 크리마스를 앞두고 꽃 생산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는데요.
크리스마스 장식에 주로 사용되는 포인세티아 꽃 때문이라고 합니다.
멕시코 현지에서 이 포인세티아는 '노체부에나'라고 불리는데요.
멕시코 현지 언어로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때문에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이 포인세티아 꽃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멕시코시티의 꽃 재배자들은 히스패닉 이전 방식을 사용해 포인세티아 꽃을 재배한다고 합니다.
녹취> 유세비오 페르난데스 / 포인세티아 생산자
"지금은 노체부에나 시즌이며, 우리는 인근 커뮤니티에서 노체부에나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녹취> 노헤미 로잘레스 / 손님
"저는 매년 크리스마스에 노체부에나를 사러 이곳에 옵니다. 저희 어머니에게서 배운 전통이고, 제 딸과 손주에게도 물려줄 거예요."
포인세티아 꽃은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에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이는 최초의 멕시코 주재 미국 대사인 조엘 로버츠 포인세트가 자신의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 꽃을 들여온 것에서 유래됐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2030년 스페인, 2034년 사우디 개최
2030년과 2034년 월드컵 개최지가 확정됐습니다.
2030년은 스페인과 모로코, 포르투갈이 공동 개최하고, 2034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스페인과 모로코, 포르투갈이 공동 개최하는 2030년 월드컵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3개 대륙에서 개최가 됩니다.
경기는 이 세 나라를 비롯해 다른 세 나라에서도 진행되는데요.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방안으로 초반 세 경기를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파라과이에서 개최하는 데에 잠정 합의하며, 총 6개 국가에서 경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녹취> 잔니 인판티노 / FIFA 회장
"FIFA 100주년 기념 경기가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공동 개최된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2034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월드컵이 열립니다.
사우디는 2034년 월드컵 단독 후보로 나서며 거의 확실시 된 상황이었는데요.
인권 단체 등의 비판을 받는 등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 FIFA의 발표로 개최를 확정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사우디는 2022년 대회를 열었던 카타르에 이어 월드컵을 개최한 두 번째 중동국가가 됐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사우디 시민들은 국기를 두르고 거리를 행진하며 환호했습니다.
2. 아사드 붕괴 후 호황 누리는 다마스쿠스
아사드 정권이 붕괴된지 닷새가 지났습니다.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는 호황이 찾아왔다는데요.
다마스쿠스 전통시장도 손님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이곳은 '알 하미디에', 시리아의 수도인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전통시장인데요.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촉발된 이후 13년 동안 시민들은 이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8일, 시리아 반군이 아사드 정권을 몰락시키면서 이 전통시장을 비롯한 많은 상점에서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녹취> 모하메드 와심 / 상점 주인
"몰락 이전에는 시장이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여전히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움직임이 있습니다."
녹취> 파우드 / 상인
"하나님께 감사해요. 상황이 훨씬 좋아졌어요. 감사하게도 더 좋아지고 있어요. (아사드 정권의 붕괴) 이전에는 일을 할 수가 없었죠."
전쟁으로 수많은 지역들이 폐허로 변해버린 시리아는 여전히 '도시 재건'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지만, 그래도 내전이 종결되며 호황이 찾아오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이틀 만에 임명된 시리아의 새 임시 지도자는, 아사드를 축출한 시리아 반군들의 지원을 받아 임시 총리로서 국가를 책임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4. 크리스마스 앞두고 '포인세티아' 인기
멕시코에서는 크리마스를 앞두고 꽃 생산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는데요.
크리스마스 장식에 주로 사용되는 포인세티아 꽃 때문이라고 합니다.
멕시코 현지에서 이 포인세티아는 '노체부에나'라고 불리는데요.
멕시코 현지 언어로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때문에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이 포인세티아 꽃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멕시코시티의 꽃 재배자들은 히스패닉 이전 방식을 사용해 포인세티아 꽃을 재배한다고 합니다.
녹취> 유세비오 페르난데스 / 포인세티아 생산자
"지금은 노체부에나 시즌이며, 우리는 인근 커뮤니티에서 노체부에나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녹취> 노헤미 로잘레스 / 손님
"저는 매년 크리스마스에 노체부에나를 사러 이곳에 옵니다. 저희 어머니에게서 배운 전통이고, 제 딸과 손주에게도 물려줄 거예요."
포인세티아 꽃은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에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이는 최초의 멕시코 주재 미국 대사인 조엘 로버츠 포인세트가 자신의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 꽃을 들여온 것에서 유래됐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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