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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공주택 25만2천 가구 공급···7만 가구 착공
등록일 : 2024.12.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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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정부가 내년에도 주택 공급에 주력해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2천 가구에 달하는 공공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착공도 올해 보다 2만 가구 늘어난 7만 가구 이상 착공을 추진할 계획인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올해 착공을 완료했거나 발주가 완료된 주택 물량은 5만2천 가구.
국토부는 대부분 시공사까지 선정해 올해 안으로 착공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만8천 가구에 그쳤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3배에 가깝습니다.
LH와 SH, GH 등 한국주택도시공사와 지역도시공사가 담당하고 있는 인허가 물량인 12만9천 가구는 승인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정부는 당초 목표대로 올해 공공주택 14만 가구에 대한 인허가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택 공급 부족 우려에 대응해 내년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공공주택 25만2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기존 계획에서 5천 가구를 추가해 14만 가구 인허가를 추진하고, 매입임대 6만7천 가구, 전세임대 4만5천 가구를 공급합니다.

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측면에서 공공기관에서 책임지고 있는 예정된 공급물량들을 차질없이 진행시켜 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더해 착공도 올해 보다 2만 가구 많은 7만 가구 이상 착공하고, 신축매입임대 주택의 경우 내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11만 가구 이상 공급합니다.
올해 입주자 모집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역세권 아파트를 포함해 중형 평형 위주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의 경우 지구계획을 변경해 올해 1만7천 가구를 추가로 확보했는데, 내년에는 토지이용 효율화를 통해 1만8천 가구를 추가하는 등 2027년까지 5만 가구를 더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공공주택뿐 아니라 민간 주택의 공급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PF 보증으로 민간에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올해 신설한 공사비검증 지원단과 공사비계약 컨설팅팀을 통해 공사비 분쟁 해소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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