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경호 앵커>
한중 경제공동위가 어제(12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양측은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28차 한-중 경제공동위원회
(장소: 12일, 정부서울청사)

한중 외교당국이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28번째 경제공동위원회 회의를 열어, 공급망과 무역·투자, 역내·다자협력 등 경제 협력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경제공동위를 비롯한 경제 협의 채널을 통해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또, 상호 투자 확대를 위해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녹취> 강인선 / 외교부 2차관
"우리 정부는 상호존중, 호혜, 공동이익을 바탕으로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방향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지속 발전시켜나가고자 한다는 입장 아래..."

아울러, 한중 FTA 발효 10주년인 내년이 서비스 교역 확대와 투자 증진의 중요한 기점인 만큼, 성과 도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리페이 / 중국 상무부 부부장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양 지도자들의 합의사항을 잘 이행하고, 한중 양국 간 경제협력이 한층 더 심화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측은 특히 문화콘텐츠 교류와 지식재산권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의장국으로서 차기 의장국인 중국과 긴밀한 협력을 기대했습니다.
중국 측은 한중 지방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나아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 등 역내 경제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예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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