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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수출입 물가' 상승세···환율 안정에 총력
등록일 : 2024.12.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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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출입 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장기적으로 국내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정부는 환율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수출입물가지수가 모두 전달 보다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 하락에도 원, 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화 기준으로 집계한 수출입 물가가 오른 겁니다.
실제 지난 10월 원달러 환율 평균은 1천361원 수준이었으나 11월 들어 1천393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는 한 달사이 2.4% 오른 건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3%나 높습니다.
이에 따라 1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9.03으로 전달 대비 1.1% 올라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 1차 금속제품, 석탄 석유 제품 순으로 오름세가 높았습니다.
수출물가지수도 전달보다 1.6% 올랐습니다.
석탄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처럼 환율이 오르면 같은 값으로 물건을 거래하더라도 원화로 사면 더 비싸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불안정한 국내 정치상황과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더해져 현재 원달러 환율은 연일 1400원 대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향후 수출입 물가에 대해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 하방 요인이 혼재돼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여건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 전망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환율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단 방침입니다.

녹취>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경제 금융 상황 점검 T/F를 운영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수출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게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하게 챙기겠습니다."

필요한 경우 외화 환매조건부채권 매입 등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공급하고 외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외환 수급 개선방안도 이달 중 발표한단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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