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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관계 안정적 관리···국민 불안 최소화"
등록일 : 2024.12.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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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앵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우리 국민의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내년 1월 들어설 미국의 새 행정부 대비 작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단 방침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기존 외교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외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국민 불안을 최소화한단 설명입니다.

녹취> 조태열 / 외교부 장관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대외 신인도를 유지하고 우리 국민의 피해와 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한미동맹과 한일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한미일 3국 협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힘쓴단 방침입니다.
조 장관은 내년 1월 들어설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준비 작업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조기 방미 가능성에 대해 필요하다면 검토할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과의 관계도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 등 주요 외교 일정에 대해선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예정된 다자 외교 일정을 적극적으로 소화해 우리의 국제적 위상과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14일 장관 주재 간부회의를 열고 탄핵소추안 표결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의 업무 추진방향을 점검했습니다.
권한대행 체제 상황을 전 재외공관에 알리는 한편 엄중한 상황에서도 복무 자세를 유지하며 주재국과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권한대행 체제가 들어서자마자 미국, 일본, 중국 주한대사를 즉각 만나 탄핵소추안 가결 등 국내 상황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우리 외교, 안보정책 기조는 변함없다는 점을 전달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정성헌)
이 밖에도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전 주한 공관에 외교 공한을 발송해 권한대행 체제 상황을 알리고 외교 일정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단 의사도 전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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