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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 인하, 주요 통화 약세···변동성 확대 시 추가 대책
등록일 : 2024.12.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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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는 F4 회의를 소집하고,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려 연 4.25~4.5%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9월 0.5%포인트 인하를 시작으로 세 차례 연속 인하조치입니다.
한·미 금리 차도 1.5%포인트로 줄었습니다.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
(장소: 19일 오전, 은행연합회관)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 중인 정부는 일명 F4 회의를 소집하고, 거시경제와 금융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긴축적으로 받아들인다며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가 큰 폭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할 수 있다고 언급한 만큼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상목 / 경제부총리
“세계 주요통화들이 대폭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의 차분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응 방안도 점검했습니다.
정부와 한은은 24시간 금융·외환시장 점검 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 추가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게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외환시장 안정과 외화 유동성 확보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외환 수급 개선방안과 연장 시간대 외환거래 활성화 방안, 세계국채지수(WGBI) 관련 거래 인프라 개선방안 등을 담아 추진합니다.
아울러, 스트레스 완충 자본 적립규제 도입 유예 등 금융 회사의 재무 여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은행권과 상생을 통한 소상공인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해 금융시장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김세원)
정부는 또한 밸류업과 공매도 재개 등 자본시장 선진화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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