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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예측이 분분한 가운데 30일 국책연구기관들의 공동 연구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한미FTA 발효 후 10년 동안 우리나라는 실질 국내총생산이 6%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유진향 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 등 열 한개 국책연구기관이 한미FTA 타결안을 바탕으로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합동연구결과를 내놨습니다.

이에 따르면 먼저 한미FTA는 성장과 고용 등 거시경제 각 분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FTA가 이행되면 10년 동안 GDP, 즉 실질 국내총생산이 6% 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6%는 80조원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성장폭이 확대되면서 자연적으로 새로운 일자리 또한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단기적으로는 5만 7천명이 증가한 뒤 시간이 갈수록 성장과 고용이 시너지를 발휘해 10년 동안 34만 명이 늘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문별로는 농업 취업자가 연평균 천명이 감소하는 반면 제조업은 8천명, 서비스업은 2만 7천명이 늘어나게 됩니다.

소비자혜택은 수출이 늘고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확대되면서 GDP 대비 2.9%인 약 20조원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동반한 `질 좋은 성장`.

이번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한미FTA의 거시 경제적 효과에 대해 공통적으로 예측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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