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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헨지의 동지 축하 행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12.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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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스톤헨지의 동지 축하 행사
영국의 유명한 석조 유적지, 스톤헨지에서 동지를 알리는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고대 전통을 따른 행사라는데요.
지난 21일, 영국 스톤헨지에는 동지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심령술사부터 향연자, 또 관광객들까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한 자리에 모여 동지를 기념하기 위한 전통 의식을 거행했습니다.
영국 남부에 위치한 스톤헨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석조 유적지로 유명한데요.
이곳에서는 매년 동지를 맞아, 기원전, 브리튼-켈트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행사가 열립니다.

녹취> 아서 우더 펜드라곤 / 고위 성직자
"오늘은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오늘부터 해가 다시 뜨고, 낮이 길어지고, 밤이 짧아질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이를 '태양의 복귀'라고 부릅니다."

한편, 영국의 스톤헨지는 기원전 3천 년에서 2천 년 사이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동짓날 스톤헨지 중심부에 위치한 길목에서 스톤헨지를 바라보면, 길의 방향과 일몰의 위치, 그리고 스톤헨지가 정확히 일치해, 신성한 장소로 여겨진다고 하네요!

2. 멕시코의 독특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멕시코에서는 독특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파스토렐라'라는 제목을 가진 크리스마스 시즌 연극도 막을 올렸다는데요.
'파스토렐라'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리는 멕시코 연극으로, '목동들의 연극'을 뜻합니다.
아마추어와 프로 그룹이 함께 어울려 만드는 공연으로도 유명한데요.
다채롭고 활기찬 전통인 '파스토렐라'는 기독교의 역사와 마리아치 음악, 그리고 전통 의상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크리스마스 정신을 전달하는 것이 이 연극의 가장 큰 목표지만, 그 안에는 약간의 풍자도 함께 담겨있습니다.

녹취> 에르네스토 아나야 / ‘파스토렐라’ 연극 감독
"'파스토렐라'는 놀라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리 교육을 위해 스페인에서 시작됐습니다. 모든 음악적·문학적 전통을 지닌 놀라운 전통이죠."

멕시코 전통, '파스토렐라' 연극은 수 세기 전, 유럽 선교사들이 원주민에게 기독교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공연을 활용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3. 스페인 전통, 복권 추첨 행사
스페인에서는 크리스마스 복권 행사가 열렸습니다.
화려한 의상을 입은 수백 명의 사람들이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모여들었는데요.
지난 22일, 스페인에서는 '엘 고르도' 복권 추첨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복권은 스페인의 크리스마스 연례 행사입니다.
총 상금 28억 달러, 최대 상금 41만 7천 달러에 달할 만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이 복권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녹취> 후안 마누엘 고메즈 / 행사 참가자
"(줄을 서느라) 추위에 시달리고, 이제는 목소리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백만장자가 될 거예요. 티켓을 72장이나 샀습니다."

녹취> 로베르 에스콜라 / 행사 참가자
"(복권에 당첨된다면) 저는 집을 고치고, 차를 사고, 아마도 여행을 갈 것입니다. 그런 기본적인 것들을 하고 싶어요."

1812년부터 시작된 '엘 고르도' 복권은, 스페인 최대의 크리스마스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는데요.
스페인에서는, 이날을 기다리며 친척이나 동료, 친구들과 함께 돈을 모아 이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라고 하네요!

4. 썰매 대신 오토바이를 탄 산타들
아르헨티나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축하하기 위한 산타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썰매가 아닌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났다는데요.
이 산타들은 어디로 향했을까요?
이곳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입니다.
오토바이를 탄 산타 부대가 오토바이를 타고 도시 전역의 병원으로 향하는데요.
이들은 병원에 머무는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며 기쁨과 축제 분위기를 선사했습니다.
산타들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것만큼 마법 같은 일이 없다며, 모든 아이들이 누군가 자신을 위해 선물을 가져다주는 소중한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는데요.

녹취> 페르난도 리베라 / 행사 주최자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미소를 지어줄 수 있다면, 그 순간 당신은 가르델(가수)과 같은 멋진 밴드가 되는 것이죠."

한편, 이날 오토바이를 탄 산타들은 무려 백 명에 달했는데요.
이들은 병원에 방문해 아이들과 춤을 추고 노래하며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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