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지하수 활용'도 녹색활동 포함···'K-택소노미' 바뀐다
등록일 : 2024.12.24 11:43
미니플레이
김현지 앵커>
앞으로 유출 지하수 활용이나, 다회용기 재공급 등도 녹색활동에 포함됩니다.
녹색투자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택소노미' 일부가 개정됐는데요.
정부는 녹색활동 범위 확대를 통해 환경투자가 확대될 거로 전망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친환경적 경제활동 범위를 규정하는 녹색분류체계.
기업과 투자자에게 녹색 경제활동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녹색시장 확대에 발맞춰 주요국의 녹색투자가 확대되면서 2021년, 국내에서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택소노미'가 처음 수립됐습니다.
이후 'K-택소노미'를 적용한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이 대폭 늘었습니다.
최근 2년 연속 국내 전체 녹색채권의 약 65%가 한국형으로 2022년 대비 6배 증가한 겁니다.
녹색금융 신상품을 개발해 중소·중견 기업의 녹색투자도 견인했습니다.
진입장벽 완화로 녹색채권 발행이 2년 만에 2배 이상 뛰었습니다.
그러나 온실가스 감축과 같은 기후변화 환경목표에 비해 물, 순환경제 등의 분야는 아직 세부 판단 기준이 구체적이지 않은 상황.
정부는 이들 분야의 인증기준 추가와 더불어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섰습니다.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유출 지하수 활용을 녹색활동으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물 관련 제품·설비 인정기준에 환경신기술인증 등을 추가해, 판단 기준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순환경제의 경우, 다회용기를 회수·세척해 재공급하는 서비스를 비롯해 6가지 경제활동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오염방지·관리 측면에서도 실내 공기질 측정, 오염물질 저감 활동을 녹색 경제활동으로 새롭게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생태계 내 적용 대상을 넓히고, 국제산림인증제도 등 인정기준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 달성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녹색 투자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완섭 / 환경부 장관
"올해 한국형 녹색채권, 녹색 자산 유동화 증권을 활용하여 5조 원 이상이 녹색 부분에 투자됐습니다. 내년에는 채권뿐 아니라 대출, 보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민간의 녹색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일부 개정본 발표에 이어 내년 말까지 개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정부는 기후 외 다양한 경제활동 신설을 통해 환경개선과 녹색금융 시장이 다변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
앞으로 유출 지하수 활용이나, 다회용기 재공급 등도 녹색활동에 포함됩니다.
녹색투자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택소노미' 일부가 개정됐는데요.
정부는 녹색활동 범위 확대를 통해 환경투자가 확대될 거로 전망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친환경적 경제활동 범위를 규정하는 녹색분류체계.
기업과 투자자에게 녹색 경제활동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녹색시장 확대에 발맞춰 주요국의 녹색투자가 확대되면서 2021년, 국내에서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택소노미'가 처음 수립됐습니다.
이후 'K-택소노미'를 적용한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이 대폭 늘었습니다.
최근 2년 연속 국내 전체 녹색채권의 약 65%가 한국형으로 2022년 대비 6배 증가한 겁니다.
녹색금융 신상품을 개발해 중소·중견 기업의 녹색투자도 견인했습니다.
진입장벽 완화로 녹색채권 발행이 2년 만에 2배 이상 뛰었습니다.
그러나 온실가스 감축과 같은 기후변화 환경목표에 비해 물, 순환경제 등의 분야는 아직 세부 판단 기준이 구체적이지 않은 상황.
정부는 이들 분야의 인증기준 추가와 더불어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섰습니다.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유출 지하수 활용을 녹색활동으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물 관련 제품·설비 인정기준에 환경신기술인증 등을 추가해, 판단 기준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순환경제의 경우, 다회용기를 회수·세척해 재공급하는 서비스를 비롯해 6가지 경제활동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오염방지·관리 측면에서도 실내 공기질 측정, 오염물질 저감 활동을 녹색 경제활동으로 새롭게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생태계 내 적용 대상을 넓히고, 국제산림인증제도 등 인정기준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 달성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녹색 투자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완섭 / 환경부 장관
"올해 한국형 녹색채권, 녹색 자산 유동화 증권을 활용하여 5조 원 이상이 녹색 부분에 투자됐습니다. 내년에는 채권뿐 아니라 대출, 보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민간의 녹색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일부 개정본 발표에 이어 내년 말까지 개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정부는 기후 외 다양한 경제활동 신설을 통해 환경개선과 녹색금융 시장이 다변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1부 (1708회) 클립영상
- 한 권한대행 "특검법·헌법재판관, 여야 타협해야" 01:49
- 한 권한대행, 신임 연합사령관과 통화···"빈틈없는 안보태세" 00:31
- 한미 "연기됐던 주요 외교·안보 일정 완전 재개" 00:35
- 공공 공사비 현실화 등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 발표 02:31
- 석유화학산업에 3조 원 정책금융 자금 공급 02:10
- '유출 지하수 활용'도 녹색활동 포함···'K-택소노미' 바뀐다 02:51
- 합참 "북, 러시아 추가 파병·연말 IRBM 도발 가능성" 01:40
- 반도체가 견인한 12월 수출, 6.8% 증가 21:06
- 오늘의 날씨 (24. 12. 24. 10시) 01:32
- 오늘의 핫이슈 (24. 12. 24. 10시) 04:06
- 다시 돌아온 연말정산 절세 전략은? 21:18
- 12년간 건설 끝에 완성된 지하철 [월드 투데이] 03:37
- 소상공인 25만 명 맞춤 지원···연 최대 7천억 원 02:30
- 뉴:빌리지 선도사업지 32곳···5년간 1조2천억 원 투자 02:30
- '겨울 과일' 딸기·귤, 폭염 탓에 가격 올랐다? [정책 바로보기] 04:58
- 새해 ‘전기차 보조금’ 지침 연기? [정책 바로보기] 0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