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12.3p 하락···정치 불확실성 속 '최대 낙폭'
등록일 : 2024.12.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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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대비 12.3p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소비 심리 위축이 내수 부진 심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내년도 예산의 조기 집행에 나설 계획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 체감 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
한국은행은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12.3p 하락한 88.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0년 3월 18.3p 내린 후 최대 낙폭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소비지출전망지수가 7p 하락하며 102를 기록했습니다.
지출 항목에서는 여행비가 8p 줄었고, 외식비 6p, 내구재 3p 감속했습니다.
주택가격 전망지수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둔화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6p 하락하면 103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1%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환율 급등과 공공요금 인상 우려 등은 전월대비 0.1%p 상승하며 2.9%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정치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소비자 심리 위축과 국내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하락 폭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소비 심리 위축이 내수 부진 심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최근 경제 단체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경제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도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내년 1월부터 예산이 제대로 시행되도록 충실하게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신속한 재정집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을 11조6천억 원 규모로 추진해 국도·철도·하수관로 정비 등 2분기부터 하던 사업을 1분기로 앞당길 계획입니다.
녹취> 최상목 경제부총리 / 지난 23일 출입기자단 간담회
"1월 1일부터 최대한 빨리 쓸 수 있도록 제가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습니다. 통상적이지 않은, 과거 전례 없이 발상의 전환을 해서 1월 1일부터 국민들이 기업인들이 당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해서 각 시국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내수 부문별 정책 처방을 통해 소상공인, 근로자,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고령층, 소상공인 등 계층별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신국진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대비 12.3p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소비 심리 위축이 내수 부진 심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내년도 예산의 조기 집행에 나설 계획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 체감 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
한국은행은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12.3p 하락한 88.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0년 3월 18.3p 내린 후 최대 낙폭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소비지출전망지수가 7p 하락하며 102를 기록했습니다.
지출 항목에서는 여행비가 8p 줄었고, 외식비 6p, 내구재 3p 감속했습니다.
주택가격 전망지수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둔화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6p 하락하면 103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1%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환율 급등과 공공요금 인상 우려 등은 전월대비 0.1%p 상승하며 2.9%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정치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소비자 심리 위축과 국내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하락 폭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소비 심리 위축이 내수 부진 심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최근 경제 단체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경제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도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내년 1월부터 예산이 제대로 시행되도록 충실하게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신속한 재정집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을 11조6천억 원 규모로 추진해 국도·철도·하수관로 정비 등 2분기부터 하던 사업을 1분기로 앞당길 계획입니다.
녹취> 최상목 경제부총리 / 지난 23일 출입기자단 간담회
"1월 1일부터 최대한 빨리 쓸 수 있도록 제가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습니다. 통상적이지 않은, 과거 전례 없이 발상의 전환을 해서 1월 1일부터 국민들이 기업인들이 당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해서 각 시국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내수 부문별 정책 처방을 통해 소상공인, 근로자, 지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고령층, 소상공인 등 계층별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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