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를 잡아라!!! 공기중에서 잡거나 굴뚝에서 잡거나~ [S&News]
등록일 : 2024.12.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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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기후 테크
언론에서는 연일 지구가 아프다.
지구 온난화로 기후 비상사태다 이런 보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심각성을 느끼고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막상 내 일이 아니고 불편하기 때문이죠.
얼마 전 부산에서 열린 플라스틱 국제협약을 위한 제5차 협상위원회에서도 합의에는 실패했습니다.
지난 달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도 개도국의 반발은 여전했죠.
결국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기술개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내년도 국내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에 2조 7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올해보다 3.9% 늘어난 규모인데요.
여기에는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원자력 발전, 수소, 파력 발전 등 무탄소 에너지원 기술이 총망라돼 있습니다.
이같은 기술이 실제 기업의 활용으로 이어져야 사회에도 변화가 생길텐데요.
한국에서 처음 넷제로 챌린지X가 진행됩니다!!
무엇일까요?
# 넷제로 유니콘
루비콘이라는 기업 들어보셨나요?
아니면 클라임웍스는 어떠세요?
루비콘은 자원순환분야의 유니콘 기업이고, 클라임웍스는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이 기업들이 국내에서 생소한 이유는 아무래도 기후 테크에 대한 낮은 관심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과 달리 선진국들은 이미 기후테크를 정조준하고 있고, 세계 무역과 경제 질서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죠.
한국에서 아직 한 곳도 나오지 않고 있는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을 정부가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넷제로 챌린지X가 가동되는데요.
혁신적인 기후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선정되기만 하면 스타트업으로서 보육부터 투자, 지원까지 받을 수 있죠.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스타트업이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규제특례, 보증, 금융지원, 네트워킹, 지적재산권 솔루션까지 다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지원이라면 일단 무조건 뽑히고 봐야겠죠?
# CCUS
앞서 2편에서 클라임웍스에 대해 짧게 소개해 드렸는데요.
2009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이 회사는 DAC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Direct Air Capture, 대기중의 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해 영구 저장하거나 제품의 원료로 활용하는 거죠.
클라임웍스는 현재 아이슬란드에 공장 오르카와 이보다 약 10배 큰 맘모스를 가동중입니다.
DAC와 비슷한 기술로 CCUS가 있습니다.
DAC가 이미 배출된 공기중의 탄소를 포집하는 것이라면, CCUS는 굴뚝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저장해 활용하는 건 비슷하지만, 탄소를 어디에서 포집하느냐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DAC는 탄소 제거 기술, CCUS는 탄소 저감 기술로도 불립니다.
2050년 전세계가 탄소중립, 넷제로로 가기 위해 두 기술은 필수적인데요.
한국에서는 CCUS,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조업 비중이 높기 때문에, 탄소 배출 저감기술을 적용하기에 좋은 환경이죠.
국내 탄소포집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인데, 포집 이후 저장, 활용에는 더욱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18일 CCUS산업의 특수분류체계가 제정됐습니다.
산업 육성의 토대가 마련됐는데요.
여기에 내년 2월 7일부터 CCUS법이 시행됩니다.
관련 인프라 지원의 법적 근거도 마련되는 겁니다.
기후 테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탄소를 잡아라! 넷제로 향한 발걸음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기후 테크
언론에서는 연일 지구가 아프다.
지구 온난화로 기후 비상사태다 이런 보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심각성을 느끼고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막상 내 일이 아니고 불편하기 때문이죠.
얼마 전 부산에서 열린 플라스틱 국제협약을 위한 제5차 협상위원회에서도 합의에는 실패했습니다.
지난 달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도 개도국의 반발은 여전했죠.
결국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기술개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내년도 국내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에 2조 7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올해보다 3.9% 늘어난 규모인데요.
여기에는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원자력 발전, 수소, 파력 발전 등 무탄소 에너지원 기술이 총망라돼 있습니다.
이같은 기술이 실제 기업의 활용으로 이어져야 사회에도 변화가 생길텐데요.
한국에서 처음 넷제로 챌린지X가 진행됩니다!!
무엇일까요?
# 넷제로 유니콘
루비콘이라는 기업 들어보셨나요?
아니면 클라임웍스는 어떠세요?
루비콘은 자원순환분야의 유니콘 기업이고, 클라임웍스는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이 기업들이 국내에서 생소한 이유는 아무래도 기후 테크에 대한 낮은 관심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과 달리 선진국들은 이미 기후테크를 정조준하고 있고, 세계 무역과 경제 질서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죠.
한국에서 아직 한 곳도 나오지 않고 있는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을 정부가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넷제로 챌린지X가 가동되는데요.
혁신적인 기후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선정되기만 하면 스타트업으로서 보육부터 투자, 지원까지 받을 수 있죠.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스타트업이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규제특례, 보증, 금융지원, 네트워킹, 지적재산권 솔루션까지 다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지원이라면 일단 무조건 뽑히고 봐야겠죠?
# CCUS
앞서 2편에서 클라임웍스에 대해 짧게 소개해 드렸는데요.
2009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이 회사는 DAC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Direct Air Capture, 대기중의 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해 영구 저장하거나 제품의 원료로 활용하는 거죠.
클라임웍스는 현재 아이슬란드에 공장 오르카와 이보다 약 10배 큰 맘모스를 가동중입니다.
DAC와 비슷한 기술로 CCUS가 있습니다.
DAC가 이미 배출된 공기중의 탄소를 포집하는 것이라면, CCUS는 굴뚝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저장해 활용하는 건 비슷하지만, 탄소를 어디에서 포집하느냐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DAC는 탄소 제거 기술, CCUS는 탄소 저감 기술로도 불립니다.
2050년 전세계가 탄소중립, 넷제로로 가기 위해 두 기술은 필수적인데요.
한국에서는 CCUS,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조업 비중이 높기 때문에, 탄소 배출 저감기술을 적용하기에 좋은 환경이죠.
국내 탄소포집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인데, 포집 이후 저장, 활용에는 더욱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18일 CCUS산업의 특수분류체계가 제정됐습니다.
산업 육성의 토대가 마련됐는데요.
여기에 내년 2월 7일부터 CCUS법이 시행됩니다.
관련 인프라 지원의 법적 근거도 마련되는 겁니다.
기후 테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탄소를 잡아라! 넷제로 향한 발걸음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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