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전환점이 될 합병 협상 시작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12.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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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앵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역사적 전환점이 될 합병 협상 시작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 혼다와 닛산이 합병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역사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자세한 소식 확인해 보시죠.
지난 23일, 일본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와 닛산이 잠재적인 합병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가 합병된다면, 도요타와 폭스바겐에 이어 자동차 판매량을 기준으로 세계 3위의 자동차 그룹이 탄생할 예정인데요.
특히 테슬라와 비야디 등 쟁쟁한 전기차 기업들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마코토 우치다 / 닛산 CEO
“간단한 계산이지만, 두 회사의 총 매출 규모는 30조 엔(1913억 달러)이 넘습니다.”
녹취> 마코토 우치다 / 닛산 CEO
“사륜차 대수는 총 750만 대에 이르며, 합병이 이뤄진다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중 최대 규모의 회사가 될 것입니다.”
한편, 혼다와 닛산 측은, 내년 6월 협상을 마무리한 뒤 2026년 8월까지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2. 무비자 정책 확대···중국 여행 활성화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이 무비자 정책 확대하면서 중국으로의 여행도 덩달아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특히 무비자 환승 체류기간이 늘어나면서 중국 여행이 더욱 용이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이달 초, 중국은 국제 개방과 인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무비자 환승 정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여행에 대한 전 세계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중국 이민국은, 자격을 갖춘 외국인 여행객에 대해 체류 허용 기간을 기존 72시간과 144시간에서 240시간, 즉 10일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 리동 / 충칭 여행사 관리자
“240시간 무비자 환승 정책이 활성화 되면서 (중국 여행) 문의량에 두 배로 늘었습니다. 일부 관광지는 5월까지 예약이 꽉 차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를 기회로 중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은, 중국 현대화의 성과를 경험하고 개방적인 문화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3. 정전·경제 혼란으로 어두워진 분위기
다음 소식입니다.
지속되는 정전과 경제 혼란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쿠바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데요.
어두운 분위기 속에 쿠바 사람들의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경제와 에너지, 이민 위기로 힘든 한해를 보낸 쿠바 시민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가득했어야 할 하바나의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하기 위해 불을 밝힌 상점들이 거의 없습니다.
녹취> 이달미스 곤잘레스 / 현지 주민
“제 생각에는 조용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아요. 다른 해처럼 기쁜 일이 많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조용할 거예요.”
한편, 쿠바는 올 한해 동안 세 차례의 전국적인 정전 사태를 겪는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데요.
2025년에는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무역 제재 조치로 인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4. 북극 고향에서 썰매 타고 출발
마지막으로 산타 소식 전해드립니다.
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바로 내일인데요.
산타클로스도 들뜬 마음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썰매에 선물을 가득 싣고 북극 고향을 출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지금 만나보시죠.
지난 23일, 산타클로스가 썰매를 타고 고향인 북극을 출발했습니다.
모두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세계일주 여행을 시작하기 위함인데요.
산타클로스는 여행을 시작하기 전,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의 산타클로스 마을에서 이곳에 모인 군중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산타클로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중요하고도 신나는 날입니다. 항상 좋기만 할 수는 없어요. 그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저 늘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대체로 괜찮은 상태를 유지한다면 그게 선물인 거예요. 이제 선물은 걱정 말고 긴장을 푸세요!”
산타클로스는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이들과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를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를 기원 했는데요.
순록이 이끄는 썰매를 타고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선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유쾌한 당부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역사적 전환점이 될 합병 협상 시작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 혼다와 닛산이 합병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역사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자세한 소식 확인해 보시죠.
지난 23일, 일본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와 닛산이 잠재적인 합병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가 합병된다면, 도요타와 폭스바겐에 이어 자동차 판매량을 기준으로 세계 3위의 자동차 그룹이 탄생할 예정인데요.
특히 테슬라와 비야디 등 쟁쟁한 전기차 기업들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마코토 우치다 / 닛산 CEO
“간단한 계산이지만, 두 회사의 총 매출 규모는 30조 엔(1913억 달러)이 넘습니다.”
녹취> 마코토 우치다 / 닛산 CEO
“사륜차 대수는 총 750만 대에 이르며, 합병이 이뤄진다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중 최대 규모의 회사가 될 것입니다.”
한편, 혼다와 닛산 측은, 내년 6월 협상을 마무리한 뒤 2026년 8월까지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2. 무비자 정책 확대···중국 여행 활성화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이 무비자 정책 확대하면서 중국으로의 여행도 덩달아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특히 무비자 환승 체류기간이 늘어나면서 중국 여행이 더욱 용이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이달 초, 중국은 국제 개방과 인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무비자 환승 정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여행에 대한 전 세계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중국 이민국은, 자격을 갖춘 외국인 여행객에 대해 체류 허용 기간을 기존 72시간과 144시간에서 240시간, 즉 10일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 리동 / 충칭 여행사 관리자
“240시간 무비자 환승 정책이 활성화 되면서 (중국 여행) 문의량에 두 배로 늘었습니다. 일부 관광지는 5월까지 예약이 꽉 차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를 기회로 중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은, 중국 현대화의 성과를 경험하고 개방적인 문화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3. 정전·경제 혼란으로 어두워진 분위기
다음 소식입니다.
지속되는 정전과 경제 혼란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쿠바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데요.
어두운 분위기 속에 쿠바 사람들의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경제와 에너지, 이민 위기로 힘든 한해를 보낸 쿠바 시민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가득했어야 할 하바나의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하기 위해 불을 밝힌 상점들이 거의 없습니다.
녹취> 이달미스 곤잘레스 / 현지 주민
“제 생각에는 조용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아요. 다른 해처럼 기쁜 일이 많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조용할 거예요.”
한편, 쿠바는 올 한해 동안 세 차례의 전국적인 정전 사태를 겪는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데요.
2025년에는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무역 제재 조치로 인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4. 북극 고향에서 썰매 타고 출발
마지막으로 산타 소식 전해드립니다.
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바로 내일인데요.
산타클로스도 들뜬 마음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썰매에 선물을 가득 싣고 북극 고향을 출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지금 만나보시죠.
지난 23일, 산타클로스가 썰매를 타고 고향인 북극을 출발했습니다.
모두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세계일주 여행을 시작하기 위함인데요.
산타클로스는 여행을 시작하기 전,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의 산타클로스 마을에서 이곳에 모인 군중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산타클로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중요하고도 신나는 날입니다. 항상 좋기만 할 수는 없어요. 그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저 늘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대체로 괜찮은 상태를 유지한다면 그게 선물인 거예요. 이제 선물은 걱정 말고 긴장을 푸세요!”
산타클로스는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이들과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를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를 기원 했는데요.
순록이 이끄는 썰매를 타고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선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유쾌한 당부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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