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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원료' 의약품 약값 우대···mRNA 백신 개발 지원
등록일 : 2024.12.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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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정부가 이미 등록된 필수의약품도 원료를 수입산에서 국산으로 바꿀 경우, 신약과 마찬가지로 약값을 우대해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팬데믹에 대비한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백신 확보에 역량을 결집해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앞으로 국산 원료로 만든 국가필수의약품에 대한 약값 우대 대상에 신약은 물론, 이미 등재된 의약품도 포함됩니다.
필수의약품 지정 성분으로 등재된 복제약, 즉 제네릭 의약품의 원료를 수입산에서 국산으로 변경할 경우에도 약값에 원가 인상분을 반영해 주겠다는 겁니다.

전화 인터뷰> 이종국 /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필수 의약품이 외국에서 원료를 수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국내에 계신 환자분들, 국민 여러분들이 심각한 피해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해서 원료 필수 의약품의 국내 생산이 필요하고..."

약값 우대 적용은 규정 개정을 거쳐 내년 2월부터 시행될 계획입니다.
정부가 24일 제5차 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위험도 분류도 내년 2월부터 세분화됩니다.
정부는 고위험 임상연구라도 충분한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안정성이 높다고 인정되면, 위험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입니다.
회의에서는 메신저 리보핵산, mRNA 백신 국산화를 위한 범부처 지원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백신 관련 일부 핵심기술은 개발됐지만, 제품화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팬데믹에 대비한 지원 사업을 추진, 2028년까지 차질 없이 mRNA 백신 확보를 할 수 있도록 민관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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