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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건너는 브라질 주민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12.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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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배를 타고 건너는 브라질 주민들
브라질에서는 북동부 에스트레이토에 위치한 주요 다리가 붕괴 됐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만 했는데요.
브라질 중앙 동맥을 이루는 토칸칭스 강 위에는 두 지역을 연결하는 533미터 길이의 다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다리가 무너져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된 상황인데요.
이 다리는 음식과 같은 필수품 운송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많은 근로자들의 주요 통근 경로였기 때문에 주민 생활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운송비가 오르며 생활비가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녹취> 마테우스 / 보트 소유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어려워요. 식량이 부족해서,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줄 물건들을 구입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힘듭니다."

녹취> 마르셀로가 / 택시 운전자
"(붕괴 전에는) 차량이 많았어요. 붕괴된 이후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물가는 확실히 비싸질 거예요. 현재로서는 보트로만 운송 가능하고요."

한편, 이번 붕괴 사고로 황산과 농약을 운반하던 트럭이 강 위로 떨어지면서 브라질 당국은 토칸칭스 강의 수질 오염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2.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후 첫 '성탄절 미사'
지난 12월 초, 5년 만에 다시 문을 연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성탄절 미사가 거행 됐습니다.
재개관 후 진행된 첫 크리스마스 미사였는데요.
예배 기간 동안 앙리 드 빌프랑슈 신부는 대성당이 신앙과 일치, 그리고 희망에 대한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앙리 드 빌프랑슈 / 신부님
"(다시 문을 연 노트르담 대성당은) 모든 사람을 위한 새로운 희망과 믿음의 징표가 됩니다. 특히 첫 번째 성탄 미사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한편, 이번 노트르담 대성당의 성탄절 미사는 오후 6시와 8시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파리 대주교가 주재하는 전통적인 자정 미사도 거행돼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3. 이민자들에게 840회 식사 제공한 교회
멕시코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따뜻한 식사가 오고 갔습니다.
멕시코의 한 교회가 도움이 필요한 이민자들에게 수백 가지의 식사를 전한 건데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라 솔레다드 교회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이민자와 저소득 주민들에게 840회 이상의 저녁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이 식사 덕분에 미국 국경으로 향하는 라틴 아메리카 이주민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녹취> 엑시마르 루이즈 / 베네수엘라 이민자
"제가 본 바로는, 이곳 교회와 이곳에 머무는 모든 사람들의 관대함이 무척 대단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들은 항상 사람들을 돕습니다."

녹취> 레이디 고메즈 / 베네수엘라 이민자
"많은 이민자들이 저녁 식사를 할 여유가 없어요. 그래서 매우 큰 감동입니다. 저희를 위해 도움을 주신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주민들은 한 사람 당 최대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식사를 제공 받았고, 이들은 교회 부지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들을 구경하며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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