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모지안 앵커>
최근 정치적 상황으로 방한 관광시장의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큰데요.
정부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가관광 전략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한국관광의 이미지 회복에 노력하는 한편, 주요 지원책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K-팝 등의 인기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광 시장은 코로나 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정치적 상황으로 관광업계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
(장소: 26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관광업계 피해를 우려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최근 국내의 상황으로, 관광업계는 방한 관광시장의 회복세가 꺾이는 것은 아닐지, 관광 시장의 불안정성이 내년까지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한 대행은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여러 대책이 필요하다며 "가장 시급한 건 국제사회에 한국관광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해외공관을 통해 한국여행의 안전성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대행은 "내년 1월에 개최되는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와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 등 주요 국제행사에서 관광홍보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방한 시장의 강한 회복을 위해 전자여행허가제 면제 조치를 연장하고,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시범시행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관광시장의 활력을 위해 관광분야 내년도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관광업계의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등을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발표하는 정책은 조속히 구체화하고,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관광업계와도 적극 소통하겠습니다. 관광시장의 안정과 활성화에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여행부담 경감을 위해 숙박쿠폰 등 다양한 지원방안도 적극 마련하고, 지역관광의 핵심기반인 공항, 크루즈, 관광교통망을 적극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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