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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일상을 관광자원으로···방한 관광객 늘린다
등록일 : 2024.12.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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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정부는 한국 일상을 체험하는 관광 콘텐츠를 확장하고 위축된 방한 관광시장을 안정화하는데 선제 대응하기로 했는데요.
계속해서 김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찬규 기자>
(장소: 하이커 그라운드 (서울 중구))

화려한 무대에 오른 관광객들이 K-팝에 맞춰 춤을 춥니다.
K-팝이 좋아 한국으로 여행 왔다는 외국인 중에는 가수를 꿈꾸는 학생도 있습니다.

인터뷰> 아예샤 / 필리핀
"가이드가 K-팝 댄스를 위한 장소에 도착했다고 했을 때 저는 신났어요. 왜냐하면 저는 춤추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 제 꿈은 가수가 되는 것이거든요."

가수들이 즐겨 찾는 식당을 방문하는 건 K-팝 팬들 사이에서 여행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가수들의 얼굴이 나온 '포토카드'를 들고 찍는 인증사진, 이른바 '예절샷'을 찍는 것은 당연한 순서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성일 / 'ㅇ' 식당 점주
"팬들도 많이 오고 특히 동남아 팬들이 많아요. 팬분들 오시면 무조건 음식 드시기 전에 사진 같은 거 놓고 촬영도 하고."

명동에 자리한 K-뷰티 종합 매장은 한국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을 사려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엘라니 / 싱가포르
"한국인의 피부 관리가 훌륭하고 화장도 완벽해서 K-팝 화장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K-콘텐츠의 인기가 한국 방문으로 이어지면서 올해 방한 관광객은 1천6백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2019년 대비 90% 이상 회복한 수준입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정부는 내년 외래관광객 수 목표를 1천850만 명으로 잡고 관광시장 도약과 회복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K-팝과 드라마 등 콘텐츠부터 음식 등 최신 일상까지 '한국의 모든 것'을 관광자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체험형 관광으로 체류 기간과 지출액 확대를 유도하고 소비재업과 서비스업 등 연관 산업 동반성장을 꾀하는 겁니다.
내국인 도시 민박 도입을 추진하는 등 수도권에 비해 부족한 숙박 시설을 확충해 지역관광 활성화도 추진합니다.
KTX 승차권 결제 수단에 해외 신용카드를 추가하고 외래객 전용 택시 호출 앱 이용을 활성화하는 등 이동 편의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국내 상황에 따른 방한 관광 심리 위축 우려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합니다.

녹취>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방한 관광시장의 조속한 안정과 도약을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국 여행이 안전하고 원활하다는 점을 알리며 공세적인 방한 관광 마케팅을 집중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한류 종합 행사 등 대형 이벤트를 방한 관광시장 위축이 우려되는 상반기에 개최해 빠른 회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민경철,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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