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내 집 마련'···월급 안 쓰고 13년 모아야
등록일 : 2024.12.27 20:05
미니플레이
최대환 앵커>
지난해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3년을 꼬박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 세를 들어 사는 가구의 경우 한 달 소득의 약 22%를 임대료로 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지선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표본 6만1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 자가 주택을 마련하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3년가량 모아야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서울에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연 소득 대비 서울 주택가격이 13배에 달한다는 것으로, 15배에 달했던 2022년 수치보단 소폭 낮아졌습니다.
서울 다음으로 연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높은 지역은 세종시로 8.7배에 달했고 경기도가 뒤를 이었으며, 전남이 3.1배로 가장 낮았습니다.
전월세 세입자의 경우 서울에선 소득 대비 22.7%를 임대료로 지출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지출이 컸습니다.
녹취> 두성규 /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 속에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많이 몰려드는 그런 현상 속에서 가격 부분의 오름세가 일정 기간 지속되어 왔던 측면들이 있는데요."
지난해 주택 점유 형태는 자가 57.4%, 임차 38.8%였으며, 실제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자가 주택을 보유한 가구 비율은 전국에서 60.7%, 수도권에선 55.1% 수준이었습니다.
사람이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면적과 채광 등을 고려한 최저 주거 기준에 미달하는 가구 비율은 3.6%로 전년도에 비해 0.3%포인트 감소했습니다.
1인당 주거 면적은 36㎡로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택 보유에 관한 의식 조사에서 보유해야 한다는 응답은 87.3%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책으론 주택 구입 자금 대출지원이 꼽혔고 전세자금 대출지원, 월세 보조금 지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3년을 꼬박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 세를 들어 사는 가구의 경우 한 달 소득의 약 22%를 임대료로 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지선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표본 6만1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 자가 주택을 마련하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3년가량 모아야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서울에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연 소득 대비 서울 주택가격이 13배에 달한다는 것으로, 15배에 달했던 2022년 수치보단 소폭 낮아졌습니다.
서울 다음으로 연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높은 지역은 세종시로 8.7배에 달했고 경기도가 뒤를 이었으며, 전남이 3.1배로 가장 낮았습니다.
전월세 세입자의 경우 서울에선 소득 대비 22.7%를 임대료로 지출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지출이 컸습니다.
녹취> 두성규 /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 속에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많이 몰려드는 그런 현상 속에서 가격 부분의 오름세가 일정 기간 지속되어 왔던 측면들이 있는데요."
지난해 주택 점유 형태는 자가 57.4%, 임차 38.8%였으며, 실제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자가 주택을 보유한 가구 비율은 전국에서 60.7%, 수도권에선 55.1% 수준이었습니다.
사람이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면적과 채광 등을 고려한 최저 주거 기준에 미달하는 가구 비율은 3.6%로 전년도에 비해 0.3%포인트 감소했습니다.
1인당 주거 면적은 36㎡로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택 보유에 관한 의식 조사에서 보유해야 한다는 응답은 87.3%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책으론 주택 구입 자금 대출지원이 꼽혔고 전세자금 대출지원, 월세 보조금 지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1619회) 클립영상
- 2차 준비기일 '다음 달 3일'···헌재 "신속 심리" 02:45
- 한 권한대행 "국회 결정 존중···법에 따라 직무정지" 01:39
- 최 권한대행 "국정안정 최선···안보·외교 소통 강화" 00:39
- GTX-A 운정중앙~서울역 28일 개통···'20분대 이동' 02:52
- "출생아, 9년 만에 증가 예상"···가족친화인증제도 개선 02:21
- 서울서 '내 집 마련'···월급 안 쓰고 13년 모아야 02:13
- 주민등록증 스마트폰 속으로···9개 지자체 시범 발급 02:04
- 유인촌 "예술 현장 안정화·창작자 뒷받침에 속도" 02:32
- 국민 여가 시간 늘고, 지출액 줄어···'비대면·1인 취미' 확산 02:19
-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공식 로고·슬로건 선정 00:35
- 지르코니아도 건보 급여 적용···치아우식 검사 대상 확대 01:33
- 충청·전라권 최대 20cm 눈···"농업시설 등 긴급 점검" 01:53
- '범정부 통합 콜센터' 개통···AI가 실시간 상담 분석 02:37
- 올해 모빌리티용 수소 수요량 9천499톤 추산 00:44
- 2024년 해외 OTT 시장조사·이용행태조사 결과 발표 01:15
- 2025년 1월부터 청년도약계좌 기여금이 확대됩니다 00:41
- 2025년 뱀띠 해를 맞아 『巳이언스, Science!』 특별전 개최 00:55
- '노쇼·악성리뷰‘ NO!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 가동 [클릭K+] 0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