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용민 앵커>
정부가 현장에서 나온 증거자료를 추가 회수해 사고 조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하지만 사고의 근본적 원인 확인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유림 기자! 조금 전 국토부 브리핑에서 나온 소식 전해주시죠.

정유림 기자>
네, 국토부가 조금 전 10시 브리핑을 갖고 사고 수습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우선 사망자 중 141명의 신원 확인이 완료됐고, 38명은 DNA분석과 지문 채취를 통해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가족과 협의해 장례식장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탑재용 항공일지 등 증거자료를 추가 회수해 사고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오전 중으로, 수거된 블랙박스를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해 어느 정도나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을지 선별작업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고조사와 관련해 미국 교통안전위원회가 참여하고 제작사인 보잉과 엔진제작사인 CFMI는 참여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부는 오늘 관제교신자료 확인과 관제사 면담, 상황확인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활주로 끝에 콘크리트 외벽 설치를 해도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방위각 시설에 대해 정해진 규격화된 형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무안공항의 경우 방위각 시설이 활주로 안전구역 외곽에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사고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조사 과정에서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