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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참사 생존자·희생자 위해 애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12.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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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교황, 참사 생존자·희생자 위해 애도
한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애도를 표했습니다.
생존자와 희생자를 위해 기도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는데요.
지난 29일,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부딪히며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생존했는데요.
사고 직후,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의 희생자들을 기리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 교황
"저는 비행기 추락사고로 애도하고 있는 한국 가족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존자와 희생자를 위한 기도에 동참합니다."

기도를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생 중인 다양한 문제들을 언급하며, 전 세계에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연말 인사를 전했습니다.

2. WHO, 내부 최고 수준 비상 선포
세계보건기구, WHO가 콜레라가 세계적으로 재유행하고 있다며, 내부 최고 수준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그러면서, 접종 캠페인과 위생시스템 개선 등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WHO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콜레라가 발생하지 않았던 국가에서도 콜레라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 44개국에서 콜레라 발병 사례가 보고 됐는데, 이는 2021년 35개국에서 발생한 것에 비해 25%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2023년까지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녹취> 마거릿 해리스 /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
"(WHO는) 2021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콜레라의 세계적인 재유행을 2023년 1월부터 3급 비상사태로 분류했는데, 이는 최고 수준의 비상사태 선포입니다."

WHO는 또, 최근 발생한 콜레라 발병은 이전 발병보다 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트럼프, '틱톡 금지법' 발효 유예 요청
지난 2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대법원을 향해, 이른바 '틱톡 금지법'의 발효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틱톡 금지법'은, 소셜 미디어 앱인 틱톡의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틱톡에 대한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달인 1월 19일부터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출범을 앞둔 트럼프 행정부가 틱톡 관련 쟁점에 대한 정치적 해결을 시도하고자 한다며, 미국 내 틱톡 플랫폼을 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당선인
"저는 틱톡에 대해 생각해볼 것입니다.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틱톡에 참여했고, 수십억 조회수의 큰 반응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1,4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 사용자이기도 한데요.
틱톡 퇴출을 막고자 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젊은 층을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4. 슬로바키아 의사 다수 사임
슬로바키아에서는 다수의 의사가 사임했습니다.
이로 인해 의료 위기에 직면하게 됐는데요.
슬로바키아 의사들은 열악한 근무 조건과 자금 부족, 낮은 급여에 대해 항의하며 3천 명 넘게 사임했습니다.
이들은, 슬로바키아 정부가 병원에 더 많은 금액을 투입시켜야 한다며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는데요.

인터뷰> 환자
'슬로바키아의 의료 환경이 열악하므로 저는 의사들을 지지합니다. 병상이 적고 장비가 낡았으며 대기 시간이 깁니다."

인터뷰> 환자
"그들이 왜 사임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그럴 만한 사유가 있어요. 하지만 얼른 양쪽이 해결책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슬로바키아 시민들은 의사들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의료계와 정부 간 합의가 원만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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