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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조사 본격 착수···"블랙박스 분석 가능 여부 확인"
등록일 : 2024.12.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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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정부가 현장에서 나온 증거자료를 추가 회수해 사고 조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사고의 근본 원인 확인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정부가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2216편에서 수거된 블랙박스를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합니다.
사고기에서 수거한 블랙박스는 음성기록장치인 CVR과 비행기록장치, FDR인데 FDR은 일부 훼손된 상태로 수거됐습니다.
블랙박스가 훼손돼 분석이 어려우면 정보 해독에 6개월 이상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녹취> 주종완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블랙박스가) 어떤 부분이 지금 훼손이 됐고 또 훼손된 이 가운데 어느 정도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을지 이런 선별 작업부터 오늘 진행을 할 계획입니다. 그 결과에 따라서 어느 정도 조사 방식이라든지 그런 것들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고 조사에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가 참여하고, 항공기 결함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제작사인 보잉과 엔진 제작사인 CFMI의 참여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중으로 관제교신자료 확인과 관제사 면담, 상황확인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브리핑에서 참사 당시 여객기가 충돌한 콘크리트 벽, 이른바 방위각 시설에 대해 "다른 국내 공항에도 설치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여객기가 고속으로 방위각 시설의 토대인 콘크리트 구조물과 충돌했는데, 이 때문에 사고를 키웠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주종완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일단은 사고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조사 과정에서 면밀히 파악을 해볼 계획입니다. 여수공항, 포항·경주공항과 같은 공항에도 콘크리트 구조물 형태로 방위각 시설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사망자 가운데 141명에 대한 신원 확인을 완료했고 38명은 검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DNA 분석과 지문 채취를 통해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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