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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 애도···교황 "기도에 동참"
등록일 : 2024.12.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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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각국 정상들도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참사를 두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한국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고 프란치스코 교황도 희생자를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조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조태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29일 성명을 내고 "참사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가까운 동맹국으로서 미국인들은 한국 국민과 깊은 우정의 유대를 공유하고 있다"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에서 열린 미사를 통해 희생자를 위로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 교황
"비극적인 사고로 슬퍼하는 한국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생존자와 희생자를 위한 기도에 동참하겠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습니다.
시 주석은 소식을 듣고 크게 놀랐다며,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은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마음으로부터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자신의 SNS 계정에 "깊은 슬픔을 느꼈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SNS를 통해 "비극적인 사고로 귀중한 생명이 희생됐다"며 "한 명 한 명의 목숨을 잃는 것은 헤아릴 수 없는 비극"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 어려운 시기에 한국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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