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수색 작업···이 시각 무안 합동분향소
등록일 : 2024.12.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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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어제(29일)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179명이 안타깝게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에는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는데요.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유리 기자!
김유리 기자>
(장소: 무안 합동분향소)
네, 저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무안 스포츠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으로부터 약 10km 정도 떨어진 거리인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분향소 내 단상에는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들의 위패가 세워져 있습니다.
침통함만이 흐르는 분위기 속에서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하얀 국화꽃도 하나 둘씩 쌓여가고 있습니다.
이 곳 3층에는 유가족 대기실도 마련됐습니다.
어제(29일)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구조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141명입니다.
국과수와 검찰청은 나머지는 대한 신원을 DNA 분석과 지문 채취를 통해 확인 중인데요.
시신 훼손이 심한 탓에 일부는 신원 확인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가족과 협의해 장례식장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사고 생존자 2명은 사고 발생 초기 기체 꼬리 부분에서 구조됐는데요.
현재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남게 됐습니다.
임보라 앵커>
사고가 워낙 컸던 만큼, 그 충격이 가시질 않고 있는데요.
사고 수습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유리 기자>
네, 사고 현장에서는 본격적인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인근으로 구급차와 수색대원 등이 바쁘게 오가고 있는데요.
소방인력에 더해 경찰과 군도 유류품 수색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여기저기 흩어진 희생자들의 유류품들과 검게 그을린 항공기 동체 잔해가 사고 당시의 처참함을 짐작케 하는데요.
수색견도 동원해 단서를 찾고 있지만, 수풀이 있어 수색이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한편 희생자 가족들은 어제 공항 대합실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듣고 달려온 유가족들은 슬픔과 황망함에 서로를 붙잡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유가족 대표단은 무안공항 1층에 분향소 설치, 의료 인력 등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한신 / 유가족 임시대표
"(유족들이) 지치고 힘들 때, 어떠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바로바로 조치를 취해줄 수 있는 의료 인력을 장내에 마련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야 이송도 원활하게 되고..."
정부는 희생자 유가족들과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비상물품을 지원하는 등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무안 합동분향소에서 KTV 김유리입니다.
어제(29일)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179명이 안타깝게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에는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는데요.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유리 기자!
김유리 기자>
(장소: 무안 합동분향소)
네, 저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무안 스포츠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으로부터 약 10km 정도 떨어진 거리인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분향소 내 단상에는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들의 위패가 세워져 있습니다.
침통함만이 흐르는 분위기 속에서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하얀 국화꽃도 하나 둘씩 쌓여가고 있습니다.
이 곳 3층에는 유가족 대기실도 마련됐습니다.
어제(29일)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구조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141명입니다.
국과수와 검찰청은 나머지는 대한 신원을 DNA 분석과 지문 채취를 통해 확인 중인데요.
시신 훼손이 심한 탓에 일부는 신원 확인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가족과 협의해 장례식장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사고 생존자 2명은 사고 발생 초기 기체 꼬리 부분에서 구조됐는데요.
현재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남게 됐습니다.
임보라 앵커>
사고가 워낙 컸던 만큼, 그 충격이 가시질 않고 있는데요.
사고 수습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유리 기자>
네, 사고 현장에서는 본격적인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인근으로 구급차와 수색대원 등이 바쁘게 오가고 있는데요.
소방인력에 더해 경찰과 군도 유류품 수색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여기저기 흩어진 희생자들의 유류품들과 검게 그을린 항공기 동체 잔해가 사고 당시의 처참함을 짐작케 하는데요.
수색견도 동원해 단서를 찾고 있지만, 수풀이 있어 수색이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한편 희생자 가족들은 어제 공항 대합실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듣고 달려온 유가족들은 슬픔과 황망함에 서로를 붙잡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유가족 대표단은 무안공항 1층에 분향소 설치, 의료 인력 등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한신 / 유가족 임시대표
"(유족들이) 지치고 힘들 때, 어떠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바로바로 조치를 취해줄 수 있는 의료 인력을 장내에 마련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야 이송도 원활하게 되고..."
정부는 희생자 유가족들과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비상물품을 지원하는 등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무안 합동분향소에서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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