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희생자 174명 신원 확인 완료···사고 현장 수색 박차
등록일 : 2024.12.31 20:10
미니플레이
최대환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사흘째, 지금까지 사망자 179명 중 5명을 제외하곤 신원 확인이 완료됐는데요.
사고 현장에선 소방인력에 군과 경찰까지 투입돼, 유류품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유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유리 기자>
여객기에서 튕겨져 나온 좌석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희생자들의 유류품들과 여객기 잔해들이 바닥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습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제 뒤로 비행기 동체 꼬리 날개 부분이 보이는데, 새까맣게 그을려 참혹한 모습입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사흘째.
179명이 숨진 가운데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5명에 대해서는 DNA 분석 중으로, 오늘(31일) 안에 신원 확인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수습된 희생자 중 4명의 시신은 유족에게 인도돼, 광주와 서울의 장례식장에 각각 안치됐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희생자 유류품과 증거품 수집을 위한 수색 작업이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색 대원들이 한 줄로 무리 지어 걸으면서 수풀 사이를 정밀 수색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소방인력에 더해 군과 경찰이 투입됐고, 대형 크레인도 동원해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무안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거리에 어제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데 이어, 유족들의 의견에 따라 무안공항 1층 2번 게이트 인근에도 합동분향소가 마련됩니다.
유가족협의회는 공항 주변에 추모 공원을 만들고 위령탑을 설치해 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한신 / 유가족협의회 대표 (어제)
"무안공항 옆에 (설치)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사고 장소가 여기인데 다른 데 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희생자들의 시신이 어느 정도 복원될 때까지 장례 절차를 중단하고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전병혁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유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