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러시아 가스 운송 중단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1.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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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우크라-러시아 가스 운송 중단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의 대유럽 수출이 중단됐습니다.
이로 인해 유럽 에너지 시스템에는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지난 50년간, 러시아산 천연가스는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유럽으로 공급돼 왔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가스운송 협정에 대한 갱신을 거부하면서 새해 첫날부터 러시아 가스의 유럽 운송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번에 중단된 파이프라인은 러시아의 대유럽 가스 수출 경로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소련 시대부터 이어져 온 이 파이프라인이 폐쇄되면서 유럽 국가들은 대안 찾기에 나섰습니다.
녹취> 필립 라우스버그 / 유럽정책센터 정책분석가
"대안이 있지만 러시아 파이프라인 가스보다 더 비쌉니다. 특히 가격 상승 여지가 있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바키아는 그 영향을 체감할 것입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면서부터 이러한 상황을 예상해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왔는데요.
그런 만큼 타격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2. 대만, 중국과 교류 희망
지난 1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취임 이후 첫 신념담화를 발표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중국 교류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대만은 중국과 대등하고 건강한 교류를 원한다면서 이를 위해 중국이 먼저 성의를 보여줄 것을 요청한 건데요.
녹취> 라이칭더 / 대만 총통
"그러나 저는 여전히 이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대만은 호혜와 존엄의 원칙에 따라 중국과 건전하고 질서 있는 교류를 희망합니다."
한편, 지난 5월 취임한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정기적으로 중국과 회담을 제의했지만 계속해서 거절 당해 왔는데요.
이는, 대만 영토의 소속에 대한 중국과 그의 입장 차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정권 축출 이후 첫 새해
시리아에는 아사드 정권이 몰락한 이후 첫 새해가 찾아왔습니다.
시민들은 조심스러우면서도 희망찬 모습으로 새해를 맞이했는데요.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거리에는 새해를 준비하기 위한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이들 중 대부분은 여전히 보안 문제를 걱정하며 집에서 새해를 축하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지난달 8일, 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리고 수도를 점령한 반군 세력,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의 무장 전사들이 다마스쿠스 거리를 순찰하는 모습이 목격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미셸 셰하데 / 시리아 이벤트 플래너
"특히 올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말연초) 휴일에 파티를 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조심스러워요. 경제·서비스 문제들도 있고, 조심스럽습니다."
녹취> 라나 메다 / 시리아 시민
"아직은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두려움에 억압당하고 익숙해졌어요. 그 두려움이 아직까지 우리를 떠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새해를 맞이한 시리아 시민들은 2025년이 시리아에게 좋은 해가 될 것이라며, 희망을 잃지 않는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4. "모스크바 새해 맞이"
러시아에서도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러시아 시민들은 새해가 평화와 건강, 조화를 가져다주기를 바란다고 희망했습니다.
이곳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수많은 러시아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새해 첫날은 러시아의 가장 큰 주요 명절로, 이 기간동안 크리스마스를 함께 기념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그런 만큼, 러시아 중심부는 새해를 기념하기 위한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녹취> 페드로 / 러시아 시민
"(모두에게) 건강과 따뜻함, 번영을 기원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들과 영감을 주고 받으며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녹취> 옐레나 / 러시아 시민
"2025년에는 모두가 평화로운 해를 맞이해 모든 (어려운) 일들이 끝나고 우정과 번영 속에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날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모스크바 중심부에 모인 러시아 시민들은, 새해에는 평화와 번영이 찾아오기를 기대한다며,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힘든 일들이 끝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우크라-러시아 가스 운송 중단
우크라이나를 통한 러시아산 가스의 대유럽 수출이 중단됐습니다.
이로 인해 유럽 에너지 시스템에는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지난 50년간, 러시아산 천연가스는 우크라이나를 경유해 유럽으로 공급돼 왔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가스운송 협정에 대한 갱신을 거부하면서 새해 첫날부터 러시아 가스의 유럽 운송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번에 중단된 파이프라인은 러시아의 대유럽 가스 수출 경로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소련 시대부터 이어져 온 이 파이프라인이 폐쇄되면서 유럽 국가들은 대안 찾기에 나섰습니다.
녹취> 필립 라우스버그 / 유럽정책센터 정책분석가
"대안이 있지만 러시아 파이프라인 가스보다 더 비쌉니다. 특히 가격 상승 여지가 있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바키아는 그 영향을 체감할 것입니다."
한편, 유럽연합은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면서부터 이러한 상황을 예상해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왔는데요.
그런 만큼 타격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2. 대만, 중국과 교류 희망
지난 1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취임 이후 첫 신념담화를 발표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중국 교류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대만은 중국과 대등하고 건강한 교류를 원한다면서 이를 위해 중국이 먼저 성의를 보여줄 것을 요청한 건데요.
녹취> 라이칭더 / 대만 총통
"그러나 저는 여전히 이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대만은 호혜와 존엄의 원칙에 따라 중국과 건전하고 질서 있는 교류를 희망합니다."
한편, 지난 5월 취임한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정기적으로 중국과 회담을 제의했지만 계속해서 거절 당해 왔는데요.
이는, 대만 영토의 소속에 대한 중국과 그의 입장 차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정권 축출 이후 첫 새해
시리아에는 아사드 정권이 몰락한 이후 첫 새해가 찾아왔습니다.
시민들은 조심스러우면서도 희망찬 모습으로 새해를 맞이했는데요.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거리에는 새해를 준비하기 위한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이들 중 대부분은 여전히 보안 문제를 걱정하며 집에서 새해를 축하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지난달 8일, 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리고 수도를 점령한 반군 세력,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의 무장 전사들이 다마스쿠스 거리를 순찰하는 모습이 목격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미셸 셰하데 / 시리아 이벤트 플래너
"특히 올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말연초) 휴일에 파티를 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조심스러워요. 경제·서비스 문제들도 있고, 조심스럽습니다."
녹취> 라나 메다 / 시리아 시민
"아직은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두려움에 억압당하고 익숙해졌어요. 그 두려움이 아직까지 우리를 떠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새해를 맞이한 시리아 시민들은 2025년이 시리아에게 좋은 해가 될 것이라며, 희망을 잃지 않는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4. "모스크바 새해 맞이"
러시아에서도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러시아 시민들은 새해가 평화와 건강, 조화를 가져다주기를 바란다고 희망했습니다.
이곳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수많은 러시아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새해 첫날은 러시아의 가장 큰 주요 명절로, 이 기간동안 크리스마스를 함께 기념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그런 만큼, 러시아 중심부는 새해를 기념하기 위한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녹취> 페드로 / 러시아 시민
"(모두에게) 건강과 따뜻함, 번영을 기원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들과 영감을 주고 받으며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녹취> 옐레나 / 러시아 시민
"2025년에는 모두가 평화로운 해를 맞이해 모든 (어려운) 일들이 끝나고 우정과 번영 속에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날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모스크바 중심부에 모인 러시아 시민들은, 새해에는 평화와 번영이 찾아오기를 기대한다며,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힘든 일들이 끝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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