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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살리기 '총력'···경기보강에 18조 원 투입
등록일 : 2025.01.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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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올해 경제정책 방향의 최우선 과제로는 민생 분야가 꼽힙니다.
정부는 경기 활성화에 18조 원을 투입하고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30% 한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우선 위축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공공부문 가용 재원을 18조 원 가량 추가 투입합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공공재원을 총동원해 18조 원 경기보강 패키지를 시행하고,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의 '민생 신속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민생 지원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으로 재정을 신속 집행합니다.
내수를 살리기 위해서는 자동차와 전기차, 가전 구매 때 세제 혜택을 주는 '내구재 소비촉진 3종 세트'를 마련했습니다.
일례로,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출고되는 자동차의 개별소비세를 100만 원 한도 안에서 30% 낮춥니다.
예를 들어 4천만 원 상당의 중형 SUV를 구매한 소비자는 개소세와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해 약 70만 원의 세금을 감면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비수도권 숙박쿠폰을 100만 장 배포하고,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도 검토합니다.
서민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11조 6천억 원의 재원이 배당됩니다.
오렌지, 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류 10종에 대한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추가 할당관세를 적용해 세율을 낮춘단 방침입니다.
서민 간병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요양병원 간병 서비스 체계 혁신을 위한 방안도 연내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유휴 요양보호사 등 기존인력 활용을 확대하고, 간병 분야에서 취업 가능한 외국인 체류자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맞벌이 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가구당 한도 1천만 원까지 부부 각각 월세를 세액공제하고, 원거리 대학으로 진학한 저소득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거안정 장학금'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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