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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첫 발인···이 시각 무안공항
등록일 : 2025.01.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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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닷새째, 무안공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다희 기자.

최다희 기자 / 무안국제공항>
네,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공항 1층 대합실에 분향소가 마련돼 조문을 받고 있는데요.
평일이지만 아침부터 오후까지 추모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이었던 어제는 무안공항 합동분향소에 많은 추모객이 몰리면서 주변 교통 혼잡으로 무안스포츠파크 분향소를 방문해달라는 안전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한 해를 시작하는 새해 첫날밤도 이곳 공항에서 지새웠는데요.
아직 희생자들의 시신을 인도받지 못한 가족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인도 등 절차를 기다리며 여전히 모여있습니다.

김경호 앵커>
어제 오전, 희생자 179명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은 모두 완료가 됐죠?
오늘은 유가족에게 인도되는 시신이 더 많아질 것 같은데요.

최다희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어제 희생자 179명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대조 결과에 따라 유족 인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원 확인과 검시, 검안까지 모든 절차가 끝난 희생자는 76명으로 절차가 마무리된 시신은 유족이 원하면 인도할 수 있게끔 조치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24명의 시신이 가족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부터는 공항에 임시 안치된 희생자 수십 명의 인도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희생자들의 첫 발인이 있는 날이기도 한데요.
사고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장례 절차에 돌입한 태국 국적 희생자와 광주에서 장례를 치른 희생자 등에 대한 발인이 오늘 이뤄집니다.
현장의 사고 수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오전 9시부터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사고 수습과 유류품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현장에서 거둬들인 희생자 유류품은 오늘 안에 유가족에게 전달됩니다.
수습 당국은 희생자들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더라도 훼손된 시신 수습과 유류품 수거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무안공항은 활주로 현장 보존 등의 이유로 오는 7일까지 폐쇄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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