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다자녀 가구' 신설···최대 50% 환급
등록일 : 2025.01.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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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앵커>
새해부터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부모가 K-패스를 사용하면, 최대 50%까지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에 참여하는 지자체와 카드사 수도 확대됩니다.
올해 달라지는 점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K-패스'.
월 15회 이상 최대 60회까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은 53.3%를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K-패스 이용자는 265만 명으로 평균 월 1만8천 원을 환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부터 K-패스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K-패스 내 '다자녀 가구' 유형이 신설됩니다.
자녀가 2명 이상이며, 1명 이상이 만 18세 이하인 부모가 대상입니다.
환급률은 자녀가 2명인 경우 30%, 3명 이상인 경우 50%로, 다른 유형보다 높은 환급률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교통비가 2천 원일 때 자녀가 3명 이상이라면 50%인 1천 원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다자녀 가구에 해당하는 이용자는 K-패스 앱이나 누리집에서 인증받아야 하는데, 실시간 검증이 불가능할 경우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합니다.
전화 인터뷰> 이상원 / 국토교통부 광역교통경제과 사무관
"세대주가 아니거나 부모와 자녀의 주소지가 다른 경우 실시간 검증이 불가능합니다. 가족관계 증명서를 별도 증빙서류로 첨부해 주시면 점검을 해서 다자녀 가구 유형의 환급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창구는 마련해 두었습니다."
K-패스 참여 지자체도 늘어납니다.
기존 189개 기초 지자체에서 김제, 문경, 속초 등을 포함해 210개 지자체로 확대됩니다.
각 지자체별 특성에 맞춰 혜택이 추가되는 '지자체 맞춤형 K-패스'도 기존 경기와 인천에 이어 광주와 경남에서도 올해부터 시행됐습니다.
또 11개였던 K-패스 참여 카드사도 13곳으로 확대되면서 5종의 카드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유리입니다.
새해부터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부모가 K-패스를 사용하면, 최대 50%까지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에 참여하는 지자체와 카드사 수도 확대됩니다.
올해 달라지는 점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K-패스'.
월 15회 이상 최대 60회까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은 53.3%를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K-패스 이용자는 265만 명으로 평균 월 1만8천 원을 환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부터 K-패스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K-패스 내 '다자녀 가구' 유형이 신설됩니다.
자녀가 2명 이상이며, 1명 이상이 만 18세 이하인 부모가 대상입니다.
환급률은 자녀가 2명인 경우 30%, 3명 이상인 경우 50%로, 다른 유형보다 높은 환급률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교통비가 2천 원일 때 자녀가 3명 이상이라면 50%인 1천 원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다자녀 가구에 해당하는 이용자는 K-패스 앱이나 누리집에서 인증받아야 하는데, 실시간 검증이 불가능할 경우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합니다.
전화 인터뷰> 이상원 / 국토교통부 광역교통경제과 사무관
"세대주가 아니거나 부모와 자녀의 주소지가 다른 경우 실시간 검증이 불가능합니다. 가족관계 증명서를 별도 증빙서류로 첨부해 주시면 점검을 해서 다자녀 가구 유형의 환급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창구는 마련해 두었습니다."
K-패스 참여 지자체도 늘어납니다.
기존 189개 기초 지자체에서 김제, 문경, 속초 등을 포함해 210개 지자체로 확대됩니다.
각 지자체별 특성에 맞춰 혜택이 추가되는 '지자체 맞춤형 K-패스'도 기존 경기와 인천에 이어 광주와 경남에서도 올해부터 시행됐습니다.
또 11개였던 K-패스 참여 카드사도 13곳으로 확대되면서 5종의 카드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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