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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유류품 유족 인도···이 시각 무안공항
등록일 : 2025.01.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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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소식입니다.
사고 엿새째,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전히 사고 수습과 유류품 수색 작업에 나서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다희 기자.

최다희 기자 / 무안국제공항>
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 작업은 계속 이어집니다.
사고 현장에선 희생자들의 사고 수습과 유류품을 수색하는 작업이 진행되는데요.
어제는 현장에서 거둬들인 희생자 유류품 일부가 유가족에게 전달됐습니다.
소유자가 확인된 유류품은 여권과 여행 가방 등 200여 점입니다.
훼손 정도가 심해 소유주를 알 수 없는 휴대폰 같은 전자기기의 경우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포렌식 과정에서 사고 직전 기내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가 확보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당국은 현장에서 수습한 유류품의 정확한 개수는 밝히기 어렵지만 수사에 필요한 물품을 제외한 나머지는 유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희생자들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더라도 훼손된 시신 수습과 유류품 수거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희생자들이 여객기 탑승 전 무안국제공항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을 유족에게 반환하는 절차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민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온 국민이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습니다.
전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이 15만 명을 넘었다고 하죠?

최다희 기자>
네, 맞습니다.
전국 지자체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는 1일까지 15만 명 넘는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남 무안공항 1층과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서울시청 본관 등 전국 100곳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는 15만7천900여명이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무안공항 등에 설치된 일부 분향소를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4일까지 운영될 예정인데요.
유족들은 사고 희생자 179명 모두 신원은 확인됐지만, 수습 절차를 마치지 못한 희생자들이 많은 만큼 4일 자정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더라도, 분향소를 더 운영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어제는 사고 희생자들의 첫 발인이 있었습니다.
사고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장례 절차에 돌입한 태국 국적 희생자와 광주에서 장례를 치른 희생자 등에 대한 발인이 이뤄졌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140여 곳의 장례식장을 미리 확보하는 등 앞으로 유가족들의 장례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무안국제공항에서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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