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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탄핵심판 2차 기일···'8인 체제' 헌재, 심리에 속도
등록일 : 2025.01.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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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두 번째 변론준비기일이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됩니다.
8인 체제가 된 헌재는 국회와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입장을 듣고 구체적인 쟁점을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 기일을 진행합니다.
1차 기일과 마찬가지로 정형식, 이미선 수명재판관이 주재하고 청구인과 피청구인인 국회와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지난 기일에선 탄핵 소추 사유 검토를 마치지 못했단 이유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윤 대통령 측도 이번 기일에선 의견을 낼 전망입니다.
재판부는 양측 입장을 듣고, 탄핵심판의 쟁점을 정리합니다.
오늘 두 번째 기일을 마치고 재판관들이 추가 준비 기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준비 절차는 마무리됩니다.
본격적인 변론 일정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신임 헌법재판관이 취임하면서 6인에서 8인 체제가 된 헌재는 심리에 속도를 낸다는 입장인 만큼, 정식 재판은 이달 안에 시작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헌재는 그러면서도 여전히 재판관 1명이 부족한 상황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한 심리를 위해 조속한 완성을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2명의 재판관이 임명됐지만 공석은 여전히 해소가 안 됐다며 남은 한 명의 추가 임명을 촉구한 겁니다.
헌재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부당하다며 제기된 헌법 소원도 신속하게 심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대통령 체포 영장을 법원이 발부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 측이 권한쟁의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건에 대해서도 배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조현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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