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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짝 그윽한 인생 전통주 매력에 취하다
등록일 : 2025.01.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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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차로 5분 거리에 낙산해수욕장이 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한산하고 고즈넉한 논밭이 펼쳐진 곳, 소박한 간판이 맞이하는 양조장... 술을 빚으면 뽀글뽀글 낭만이 터지는 소리가 양조장을 가득 메운다. 양양에 귀촌한 지 9년,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는 김정녀(59), 안상호(59) 부부를 만나보자.

2.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 서울에서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하다가 20년 전 어린 두 아들을 데리고 강릉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고 학원에서 수학과 영어 강사로 일했다. 하지만 바쁘게 몰아치는 일상을 뒤로 하고 남편의 고향인 양양으로 귀촌한 지 막 9년 차가 되었다.
- 처음엔 논밭 농사도 했지만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고, 그러던 중 과거 한 기술센터에서 만난 지인의 전통주를 맛보고는 그 매력에 빠져 손수 집을 짓고 도로까지 직접 닦아 양조장을 만들었다.
- 15년부터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전통주과정과 전통발표식품과정을 이수한 것이 양조장을 짓겠다는 결심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제는 전통주를 좋아하는 많은 고객들이 부부의 양조장을 찾아온다.

3. 술이 익어가면 인생도 익어간다
- 부부는 좋은 술을 만들기 위해 늘 연구하고 대화한다. 양양의 좋은 햇살과 바람을 먹고 자란 쌀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역 사회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을 알릴 수도 있어서 더욱 보람이 있다. 막 서른을 넘긴 둘째 아들도 부모님의 뒤를 이어 양조업을 함께 꾸려나가고 있어 부부는 술을 빚을 때 더 진심을 다하려 한다.

4. 에필로그
- 새해를 맞아 집에서 멀지 않은 양양 앞바다로 나선 가족들. 가족은 자신들이 만드는 전통주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술을 빚으며, 또 몇 달 뒤 탄생할 술을 고대하면서 매일 값진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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