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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여객기 사고 희생자의 장례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유가족에 대한 꼼꼼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본격적으로 시작된 음성기록 장치 분석 등을 조속히 끝내고, 미국 측과의 협의도 속도를 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중대본 회의 소식, 신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국진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8차 회의
(장소: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3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8차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어제부터 희생자들의 발인이 시작됐다며 복지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장례가 집중되더라도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생업을 뒤로 할 수밖에 없는 유가족들의 어려움은 커지고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며 꼼꼼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저소득 유가족에 대한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보험료 등은 납부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오는 6일부터 이번 사고로 인해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유가족에게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어르신이나 자녀 등 가족에 대한 돌봄이 필요한 유가족은 공항 내 접수 전화와 긴급 돌봄 대표 전화 등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여기에 유가족을 위한 정부의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해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이번 사고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유가족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유가족 분들을 위한 추가적인 정부 지원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정확하고, 신속한 사고조사도 강조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국토부는 비행 기록장치 분석을 위해 미국 교통안전위와 운송 시기, 방법, 소요 기간 등에 대한 협의를 조속히 매듭지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국내 현장 증거 수집과 음성 기록 장치 분석 등도 조속히 완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세원)
한편,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유가족들의 권한을 소중히 생각하며 업무에 매진하겠다며 현장에서 힘써주신 관계자와 국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인사를 전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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