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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공조본 체제로 경찰과 체포영장 집행 계속"
등록일 : 2025.01.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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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의 집행을 경찰에 일임하겠단 뜻을 철회하고 공조수사본부 체제로 경찰과 계속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아울러 법원에 체포영장의 기한 연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대통령경호처에 비해 수적 한계가 있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넘겼던 공수처가 입장을 철회했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거부의 뜻을 밝히자, 공수처가 이를 존중하기로 한 겁니다.
공수처는 법리적으로 체포 영장 일임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이번 사건은 작은 논란의 소지도 남기지 않아야 한단 점에서 경찰과 의견을 같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수처는 법원에 영장을 재청구해 기한을 연장하고, 영장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단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내부 법률적 검토 결과 논란이 있다며 영장 집행 주체는 공수처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공조본 체제의 협조는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조본 체제에서 영장을 집행하고, 2차 영장집행 시엔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을 체포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첫 영장 집행 당시에도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본이 함께 집행에 나섰습니다.
만약 윤 대통령이 체포될 경우 조사는 공수처에서 맡습니다.
공수처는 수사권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며 체포 시 공수처 검사실에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경호처는 앞서 체포 영장 집행에 응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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