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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보장률 64.9%···총진료비 133조 원
등록일 : 2025.01.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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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환자의 진료비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금액의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들의 비급여 치료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전체 의료비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급여비 비중인 '건강보험 보장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에 가입한 환자들의 진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23년 건강보험 보장률은 64.9%로, 2022년 65.7%보다 0.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종합병원과 병원, 의원 등 2천6백여 개 의료기관에서 외래진료를 받거나 입원한 환자의 진료비를 분석했습니다.
조사 결과 건강보험 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 진료비는 약 133조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보험자부담금이 86조 3천억 원, 법정 본인부담금은 26조 5천억 원, 비급여 진료비는 20조 2천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과 종합병원, 병·의원 보장률이 모두 하락했고 요양병원의 보장률만 상승했습니다.
특히 의원의 경우 독감 치료주사와 호흡기 질환 검사 같은 비급여 진료비가 증가하면서 보장률이 전년보다 3.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백혈병, 림프암 등 1인당 진료비가 비싼 상위 30위 질환의 보장률은 80.9%로 2022년에 비해 올랐고, 암과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등 '4대 중증질환'의 보장률도 2023년 81.8%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비급여 관리와 불필요한 과잉 의료 이용을 초래하는 실손보험 개혁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복지부는 향후 토론회 등을 거쳐 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반영한 2차 의료개혁 실행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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