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 341억 달러···"수출 총력 지원"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1.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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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지난해 우리 기업의 해외 플랜트 수주 규모가 34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년 연속 300억 달러를 넘겼는데요.
취재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부터 살펴보죠.
박지선 기자>
네, 지난해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플랜트를 수주한 금액은 총 340억7천만 달러, 우리 돈 약 50조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년 연속 300억 달러를 넘긴 건데, 전년 대비 10%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주 규모가 360억 달러를 넘겼던 2015년과 비교하면 9년 만에 최대 기록입니다.
플랜트 산업은 건설 수주 중에서도 기계와 장비 등 하드웨어와 그 설치에 필요한 설계, 시공, 유지 보수까지 포함된 융합 산업인데요.
그만큼 수주 시 컨설팅부터 엔지니어링, 인력 진출까지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동에서의 수주액이 크게 증가했죠?
박지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동에서 맡은 수주 규모가 지난해 전체 수주액의 약 46%를 차지하는데요.
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유전 지역의 가스 플랜트 용량 확대 공사 사업은 수주 규모가 역대 세 번째로 큰데, 국내 주요 건설기업 두 곳에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그동안 중동에만 치중했던 플랜트 수주 사업을 동유럽과 동남아 지역으로 다각화에 성공했던 해이기도 합니다.
유럽 전체 수주액이 전년 대비 250% 증가한 65억 달러를 넘겼고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의 수주액도 33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79% 늘었습니다.
최대환 앵커>
플랜트 수주 성과 때문인지 지난해 전체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올해 전망은 어떤가요?
박지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수출은 6천838억 달러로, 전년 대비 8.2%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는데요.
반도체 등 주력 품목들이 수출 호황을 이어간 덕분입니다.
정부는 올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원을 강화한단 방침인데요.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새해 첫 일정으로 세계 수출입 물류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 신항을 찾아 수출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글로벌 고금리, 고환율,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 등으로 우리 대외 무역 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올해에도 수출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마지막으로 내수 상황도 짚어보죠.
한국은행이 공개한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가계 여윳돈이 줄었다고요?
박지선 기자>
네, 지난해 3분기 기준 가계 여윳돈 증가액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순자금 운용액이 전 분기 대비 3조5천억 원 준 건데요.
한국은행은 가계 소득이 5.9% 늘었지만 금융기관 대출 등으로 주택 취득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해당 기간 주택 매매량은 증가한 반면 예금 등 금융기관 예치금은 전 분기 대비 약 10조 원으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예금 금리가 점차 낮아지자 돈을 빼내 부동산 등에 투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한은은 3분기 말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줄었고, 당분간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주요 경제 이슈 살펴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잘 들었습니다.
지난해 우리 기업의 해외 플랜트 수주 규모가 34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년 연속 300억 달러를 넘겼는데요.
취재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부터 살펴보죠.
박지선 기자>
네, 지난해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플랜트를 수주한 금액은 총 340억7천만 달러, 우리 돈 약 50조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년 연속 300억 달러를 넘긴 건데, 전년 대비 10%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주 규모가 360억 달러를 넘겼던 2015년과 비교하면 9년 만에 최대 기록입니다.
플랜트 산업은 건설 수주 중에서도 기계와 장비 등 하드웨어와 그 설치에 필요한 설계, 시공, 유지 보수까지 포함된 융합 산업인데요.
그만큼 수주 시 컨설팅부터 엔지니어링, 인력 진출까지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동에서의 수주액이 크게 증가했죠?
박지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동에서 맡은 수주 규모가 지난해 전체 수주액의 약 46%를 차지하는데요.
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유전 지역의 가스 플랜트 용량 확대 공사 사업은 수주 규모가 역대 세 번째로 큰데, 국내 주요 건설기업 두 곳에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그동안 중동에만 치중했던 플랜트 수주 사업을 동유럽과 동남아 지역으로 다각화에 성공했던 해이기도 합니다.
유럽 전체 수주액이 전년 대비 250% 증가한 65억 달러를 넘겼고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의 수주액도 33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79% 늘었습니다.
최대환 앵커>
플랜트 수주 성과 때문인지 지난해 전체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올해 전망은 어떤가요?
박지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수출은 6천838억 달러로, 전년 대비 8.2%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는데요.
반도체 등 주력 품목들이 수출 호황을 이어간 덕분입니다.
정부는 올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원을 강화한단 방침인데요.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새해 첫 일정으로 세계 수출입 물류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 신항을 찾아 수출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글로벌 고금리, 고환율,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 등으로 우리 대외 무역 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올해에도 수출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마지막으로 내수 상황도 짚어보죠.
한국은행이 공개한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가계 여윳돈이 줄었다고요?
박지선 기자>
네, 지난해 3분기 기준 가계 여윳돈 증가액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순자금 운용액이 전 분기 대비 3조5천억 원 준 건데요.
한국은행은 가계 소득이 5.9% 늘었지만 금융기관 대출 등으로 주택 취득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해당 기간 주택 매매량은 증가한 반면 예금 등 금융기관 예치금은 전 분기 대비 약 10조 원으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예금 금리가 점차 낮아지자 돈을 빼내 부동산 등에 투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한은은 3분기 말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줄었고, 당분간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주요 경제 이슈 살펴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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