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극초음속 IRBM 성공 주장···합참 "기만 가능성"
등록일 : 2025.01.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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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북한이 변칙 궤도로 비행하는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주장하는 비행거리와 2차 정점고도 등은 기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북한 관영 매체들은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평양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음속 12배에 달하는 속도로 1차 정점고도 99.8km, 2차 정점고도 42.5km를 찍으며 1천500km를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날아내리다 2차 정점을 찍으면서 변칙 궤도로 비행했다는 겁니다.
딸과 함께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어떤 조밀한 방어장벽도 효과적으로 뚫고 상대에게 심대한 군사적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주장하는 비행거리와 2차 정점고도 등에 대해 기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한·미·일이 분석한 사거리는 1천100여 km이고 2차 정점고도는 없었습니다."
합참은 또, 극초음속 미사일은 '작전범위'가 짧은 한반도 내에서는 성능 발휘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한미 연합 자산과 미사일 방어체계를 기반으로, 북한이 보유한 어떠한 미사일도 요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극초음속 미사일체계에 대해 태평양 지역의 임의의 적수들을 믿음직하게 견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올해 첫 도발을 감행하며 존재감을 과시하면서도, 직접적인 자극은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북한이 변칙 궤도로 비행하는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주장하는 비행거리와 2차 정점고도 등은 기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북한 관영 매체들은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평양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음속 12배에 달하는 속도로 1차 정점고도 99.8km, 2차 정점고도 42.5km를 찍으며 1천500km를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날아내리다 2차 정점을 찍으면서 변칙 궤도로 비행했다는 겁니다.
딸과 함께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어떤 조밀한 방어장벽도 효과적으로 뚫고 상대에게 심대한 군사적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주장하는 비행거리와 2차 정점고도 등에 대해 기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한·미·일이 분석한 사거리는 1천100여 km이고 2차 정점고도는 없었습니다."
합참은 또, 극초음속 미사일은 '작전범위'가 짧은 한반도 내에서는 성능 발휘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한미 연합 자산과 미사일 방어체계를 기반으로, 북한이 보유한 어떠한 미사일도 요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극초음속 미사일체계에 대해 태평양 지역의 임의의 적수들을 믿음직하게 견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올해 첫 도발을 감행하며 존재감을 과시하면서도, 직접적인 자극은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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