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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2도' 올겨울 최강 한파···충청·호남 많은 눈
등록일 : 2025.01.0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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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이번 겨울 가장 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확대, 강화된 가운데, 서울에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충청과 호남,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20cm의 눈도 오겠습니다.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유리 기자>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시민들이 몸을 잔뜩 웅크린 모습입니다.
방한용품으로 단단히 중무장을 해도 찬 바람이 온몸을 파고듭니다.

시민 인터뷰> 류지연 / 경기도 수원시
"위아래로 옷도 여러 개 껴입고 목도리랑 장갑도 했는데도 너무 춥더라고요. 길 가는데 얼굴도 빨개지고 입김도 너무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북서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오늘(9일) 맹추위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그 밖의 중부와 충남, 경북 내륙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이렇게 바깥에 잠시만 서 있어도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느낌입니다.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 한랭 질환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한파의 절정은 내일(10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녹취> 김영준 / 기상청 예보분석관
"금요일인 10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붑니다.
해안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지난 6일부터 내리기 시작해 눈이 이미 쌓여있는 충남과 호남, 제주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10일)까지 전북 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에는 20cm 이상, 충남 서해안에도 15cm가 넘는 폭설이 더 내리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최고 30cm 이상의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시간당 3~5cm 안팎의 매우 강한 눈이 집중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말인 토요일 낮부터 강추위가 점차 누그러지며 일요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다음 주 후반부터 다시 한번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이기환 김은아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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