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모지안 앵커>
설을 맞아 다음 달 2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이 열립니다.
올해는 민생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설 할인행사 예산이 투입되는데요.
고등어와 갈치, 오징어 등 다양한 품목들이 할인에 들어갑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평일 오후에도 쇼핑객들로 북적이는 대형마트.
저녁 메뉴를 고민하며 재료 가격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녹취> 안정수 / 부산시 부산진구
"암게가 있더라고. 물건이 좋고, 가격대도 괜찮아서 사갈 수도 있어요. 가격대가 괜찮고, 신선도가 굉장히 신선하게 보여서 마음에 들었어요."

마트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걸 알고, 수산물을 사기 위해 찾아온 손님도 있습니다.

녹취> 홍수민 / 서울시 강서구
"할인행사하면 심리적으로도 할인하니까 한 번 사 먹어보자 해서 괜찮은 것 같아요. 안 먹던 것도 한 번 사 먹어보게 되는 것 같고."

정부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이달 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올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 설 할인행사 예산 300억 원을 투입해 전국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수산대전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오프라인 매장 기준 총 2천106점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주요 할인 품목은 고등어와 갈치, 오징어, 마른 멸치 등 6대 대중성 어종과 김이며, 그 외에도 전복 등 명절 수요가 높은 품목을 업체별로 선정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유통업체 할인행사 외에도 정부 비축 수산물 최대 1만1천t을 공급 중입니다.

전화 인터뷰> 정기원 /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
"작년 설과 대비해서 공급 물량을 약 2천t 가량 확대를 했고요. 최대 절반 가격까지 할인 판매해 물가 안정에 도움을 기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또 수협 온·오프라인 매장과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매 가능한 '설 민생 선물세트'를 마련해 정상가의 최대 절반 수준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23일부터는 국산 수산물 구매액의 최대 30%까지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김준섭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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