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차량용 소화기, 지금 당신의 차는 안전합니까?
등록일 : 2025.01.12 12:49
수정일 : 2025.01.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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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불이 나면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는 데다 폭발 위험까지 있어 더 큰 피해로 이어지기 쉽다. 전국에서 일어난 차량 화재는 2021년 3,600여 건에서 지난해 3,900여 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차량 화재로 숨진 사람은 31명, 부상자는 145명에 이른다. 차에 불이 나면 엔진과 각종 석유류 등으로 인해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초기 진화가 그만큼 중요하다. 실제로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해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차량 화재를 초기 진압한 사례들이 알려지면서 운전자들도 차량용 소화기 비치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7인승 이상에만 비치가 의무화돼 있던 차량용 소화기를 5인승에까지 설치하도록 관련 법(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이 개정됐으며 지난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이에 따라 차량 화재 사고 시 초기 진압의 중요성은 무엇이며 차량용 소화기의 효용성은 무엇인지 심도 있게 짚어본다.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시행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전국의 소방관서에서는 춥고 건조한 날씨로 화재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 대시민 화재 안전 홍보 및 캠페인 등을 통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22일 부천시 소재 호텔에서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화재가 발생한 만큼 피난기구 중 '완강기'의 중요성과 사용법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점이 개선되어야 할지 함께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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