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계속되는 캘리포니아 산불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1.13 11:32
미니플레이
박유진 앵커>
월드투데이입니다.

1. 계속되는 캘리포니아 산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과 기다림, 그리고 생존자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이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을 기준으로 최소 16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는데요.
화재로 인해 무너진 건물만 만 2천 채가 넘습니다.
가장 큰 피해 지역 중 하나인 부촌 마을, 팰리세이즈 주민들도 긴급히 대피 명령을 받았는데요.
개인 물품을 챙겨 오려고 했지만 화재 구역 진입이 거부되면서 아무것도 가져올 수 없었습니다.
이들은 속수무책으로 사라져가는 마을을 보며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녹취> 아반티 프라사나 / 팰리세이즈 주민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가 없어졌고, 고등학교는 반쯤 사라졌어요. 친구들 대부분이 집을 잃었습니다.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생존자 죄책감을 느낍니다.”

녹취> 일레나 사파테로 / 펠리세이즈 주민
“얼마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펠리세이즈에 남아있는 집들이 몇 채 있는데, (불길 때문에) 아무도 그곳에 가서 물건을 정리할 수 없다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한편, 주민들의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은 다시 한번 강풍이 불어닥치며 화재가 북동쪽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바이든, 교황에 ‘최우수 자유의 메달’ 수여
지난 1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최우수 자유의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자유의 메달’은 미국 최고 권위의 훈장으로, 민간인에게 수여될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우수’ 수식어가 붙을 경우 더 높은 등급을 의미합니다.
대통령 자유의 메달은 미국의 번영과 가치, 세계 평화 등 분야에서 모범적 기여를 한 민간인에게 수여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재임 기간 4년 중 이 메달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크게 신경 쓰지 않기를 바라지만, 저희 장남이 죽었을 때 당신이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했던 이야기에 우리 가족은 깊은 인상을 받았어요.”

이날, 두 정상은 취약한 지역사회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프란시스코 교황의 노력을 포함해 전세계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희망 품고 미국 향하는 이민자들
멕시코 남부 이민자들이 트럼프 당선인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품은 채 미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수백 명의 이주민들이 새로운 캐러밴 행렬을 결성해 멕시코 남부 도시, 타파출라를 출발했습니다.
이주민들은 떠나기 전, 도시의 중앙 공원에 모여 서로를 격려했는데요.
이 캐러밴 행렬의 참가자들은 멕시코 조직범죄의 위협과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셉 피네다 / 이민자
“도널드 트럼프의 집권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고 있습니다. 저는 단지 (미국) 입국을 꿈꾸며 갈 뿐입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녹취> 제랄딘 아타나시오 산토스 / 이민자
“캐러밴 행렬에 들어가고 싶지 않지만, 안타깝게도 이 나라의 치안은 좋지 않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카르텔이 우리를 통제하고, 납치하고, 돈을 빼앗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주일 후면 트럼프 당선인이 공식 취임하는데요.
이민자들을 향한 트럼프 당선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이민자들은 여전히 희망을 가지고 미국 입국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4. 호주의 상징 엘비스 축제 열려
호주에서는 엘비스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호주를 상징하는 축제라는데요.
이곳은 호주의 한 시골 마을, ‘파크스’입니다.
화려한 가발과 눈부신 의상을 입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는데요.
바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영화 ‘Easy come, Easy go’를 기념하기 위함입니다.
매년 1월 8일, 호주에서는 이렇게 엘비스의 생일을 축하하며 5일간의 축제가 열리는데요.
올해는 ‘해양’을 주제로 개최됐습니다.
따라서 시민들은 주제에 맞게 해양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을 입고 축제에 참가했습니다.

녹취> 사만다 살가도 / 축제 참가자
“저희는 일 년 내내 (축제에서) 무엇을 할지 결정하고, 주제를 살펴보고, 영화를 다시 보며 모든 것을 기획합니다. 축제는 한 해의 하이라이트이며, 2025년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게 합니다.”

호주 시민들은 파크스 프레슬리 페스티벌을 위해 1년간 주제를 정하고 프레슬리의 영화를 다시 보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기획한다는데요.
1월에 개최되는 만큼, 호주에서는 한 해를 성공적으로 시작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