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관계 발전"
등록일 : 2025.01.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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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한일 양국 장관은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양국 관계를 흔들림 없이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일 외교장관회담
(장소: 13일 오후, 외교부 청사(서울 종로구))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이 반갑게 악수합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일 외교장관이 처음으로 직접 만났습니다.
지난주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이어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일주일 간격으로 연이어 서울에서 열린 겁니다.
양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한일관계를 흔들림 없이 발전시켜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관계 발전 계기로 삼으면서 기념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조태열 / 외교부 장관
"오늘 회담에서 저는 우리의 대일 외교 정책 기조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야 대신도 한일관계를 중시한다는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양국은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과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등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이에 대응해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미일 협력을 계속 이어나가자는 데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녹취> 이와야 다케시 / 일본 외무대신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한미일 전략적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미국 신 행정부에 확실하게 전달할 것입니다."
강제동원 역사가 충실히 담기지 않아 논란이 됐던 사도광산 등 과거사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조 장관은 우려를 분명히 전달했다면서도 앞으로도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도록 협력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외무대신은 매년 현지에서 추도식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한국 정부와 계속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정성헌)
양국은 이와 함께 올해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일중 정상회의를 되도록 조기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한일 양국 장관은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양국 관계를 흔들림 없이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일 외교장관회담
(장소: 13일 오후, 외교부 청사(서울 종로구))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이 반갑게 악수합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일 외교장관이 처음으로 직접 만났습니다.
지난주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이어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일주일 간격으로 연이어 서울에서 열린 겁니다.
양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한일관계를 흔들림 없이 발전시켜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관계 발전 계기로 삼으면서 기념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조태열 / 외교부 장관
"오늘 회담에서 저는 우리의 대일 외교 정책 기조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야 대신도 한일관계를 중시한다는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양국은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과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등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이에 대응해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미일 협력을 계속 이어나가자는 데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녹취> 이와야 다케시 / 일본 외무대신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한미일 전략적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미국 신 행정부에 확실하게 전달할 것입니다."
강제동원 역사가 충실히 담기지 않아 논란이 됐던 사도광산 등 과거사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조 장관은 우려를 분명히 전달했다면서도 앞으로도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도록 협력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외무대신은 매년 현지에서 추도식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한국 정부와 계속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정성헌)
양국은 이와 함께 올해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일중 정상회의를 되도록 조기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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