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용민 앵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AI로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고, 과학기술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데 주력합니다.

김현지 앵커>
AI 글로벌 3대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양자와 첨단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주도권 확보에 집중할 계획인데요.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지난해 12월 유럽에 이어 전 세계 2번째로 'AI 기본법'을 제정한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AI 글로벌 3대 강국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입니다.
민·관 합작투자로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하고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한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AI에 대한 투자도 확대됩니다.

녹취> 구혁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
"1조 원 규모의 범용 AI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8천1백억 원 규모의 정책펀드를 조성해서 AI 신산업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첨단바이오, 양자 등 국가전략기술에도 초점을 맞춥니다.
올해부터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하고, 양자과학 5개년 종합계획을 통해 1천 큐비트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등 대형 R&D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민간 우주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한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선도형 R&D 전환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정부 R&D 예산은 29조6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R&D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기초연구에도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속도감 있게 집행합니다.
우수 인재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전망입니다.

녹취> 구혁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
"젊은 이공계 석박사분들께 연구생활장려금 등 경제적 지원을 확대해나가고, AI 분야의 경우 최고신진연구자 등 전략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좀 더 속도감 있게..."

여성과학자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대체인력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연구자에 대한 기술료 보상도 기존 50% 이상에서 60% 이상으로 인상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 출시를 지원하는 등 가계통신비 부담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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